회당 출연료만 1500만원 받는 김구라, 축의금으로 이 정도 낸다는데…
김구라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김구라가 문희준 결혼식에서 낸 금액
일반인 결혼식 축의금과 비교
스포츠경향 / SBS ‘동상이몽’ |
워커힐 |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하객의 입장에서는 고민되는 것이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축의금 액수인데, 나와 친한 정도에 따라 또는 예식이 치러지는 장소가 호텔인지 일반 예식장인지에 따라 금액 정도를 달리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연예인들은 어느 정도 축의금을 낼까?
연예인 중에서도 특A급으로 불리는 김구라는 회당 방송 출연료가 무려 1,500만 원 대에 달하는데, 그가 최근 축의금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
3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진행자인 김구라를 비롯해 게스트로 가수 황치열과 아이돌 그룹 라잇썸의 상아, 초원이 함께했다.
이날 ‘슈퍼리치들의 소박한 씀씀이 얼마나 되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출연진들은 먼저 세뱃돈으로 생판 남에게 100억 원을 쾌척한 괴짜 재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 같은 놀라운 스토리를 듣고 출연진들 역시 세뱃돈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는데 김구라가 황치열에게 “조카들에게 세뱃돈은 보통 얼마 주느냐?”라고 물었고, 황치열은 “명절 때만 보니까 50~100만 원 정도 준다”라고 대답했다.
일요서울 |
라떼9의 출연진들은 세뱃돈에 이어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가 먼저 화두를 던졌는데, 그는 “옛날에는 축의금을 30만 원 정도 했는데 요즘엔 기본 50만 원 정도는 내야 한다”라며 “갑자기 확 올라서 짜증이 났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처럼 장난스럽게 툴툴거리긴 했지만 김구라는 과거 거액의 축의금을 낸 스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통 큰 금액을 전한 바 있다.
이는 바로 문희준의 결혼식 때였는데, 김구라는 자신이 아끼는 동생인 문희준에게 “내 개인 상한선을 넘긴 역대급 축의금을 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김구라는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두 장을 냈다”라고 밝혔는데, 문희준은 한 인터뷰에서 “2라고 해서 200만 원인 줄 알았는데 2,000만 원이었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한밤의 티비연예’ |
충북일보 |
한편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연기되던 결혼식이 올해 들어 다시 정상적으로 치러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적정 축의금 금액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의 평균은 7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 원이 48%, 10만 원이 40%로 비등비등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만일 결혼식이 호텔에서 열릴 경우 식비를 생각해서 최소 10만 원 이상 하려고 한다는 대답을 주로 내놓았다. 단 식사를 하지 않고 참석만 하고 갈 경우 장소 불문 5만 원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