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히 사라졌던 개그맨, 3년 만에 공중파 출연했는데요…
SBS 집사부일체 |
꽁꽁 숨겨져있던 클라이언트 K씨의 정체는 바로 김제동이었다. 너무도 오랜만에 방송에서 얼굴을 비친 김제동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멤버들이 놀란 이유는 따로 있었다. 기사도 나지 않았는데 김제동이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제동은 “난 여자친구 공개하는 것이 남들 결혼 공개하는 정도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김제동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이 신기한지 연신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당황한 듯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김제동을 본 유현준은 “그때 우리 같이 밥 먹었던 사람? 눈치가 딱 그랬어”라는 말로 멤버들을 제대로 혼란시켰다.
SBS 집사부일체 |
신혼집 의뢰를 맡긴 김제동은 여자친구에게 “긴 시간 동안 기다렸다. 네가 있을 공간이기 때문에 너 얘기 없이는 세상 어떤 건축가 얘기도 듣지 않겠다”는 애정 어린 말로 영상편지를 보내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그러나 이는 곧 거짓임이 밝혀졌다. 이어진 영상편지 내용에서 김제동은 “만나서 또 얘기하자. 지금은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내가 너라고 부를지 누나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나는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은지원은 물론 나머지 멤버들은 유현준과 김제동의 몰래카메라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디컴퍼니 |
무려 3년 만에 공중파 방송에 얼굴을 드러낸 김제동. 이에 시청자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 복귀를 알린 김제동은 오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토크 콘서트 ‘동심’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제동의 복귀에 회의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옹호했던 그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논란과 비난이 커짐과 동시에 방송에서 사라졌다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복귀 시점 역시 윤석열 당선인으로 정권이 바뀌는 시점이라는 부분 역시 일부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