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난리 났던 아이돌 멤버의 둘째 임신, 누리꾼 반응은?
두 아이 아빠된 엑소 첸
갑작스러운 결혼, 첫째 임신 소식
둘째 임신 소식에 뿔난 팬들
지속적인 엑소 탈퇴 요구
팬들의 입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임신 발표는 큰 충격일 수 있다.
지난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탈퇴 요구를 받고 있는 아이돌이 있다.
바로 아이돌 그룹 엑소 ‘첸(본명 김종대)’이다.
지금 현재 군 복무 중인 그가 최근 새로운 소식을 전해 화제다.
지난 16일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첸의 아내가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첫 딸을 출산하고 약 1년 6개월 만이다.
첸이 둘째 소식을 전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첸의 엑소 탈퇴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첸은 지난해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발표에 이어 임신 사실을 알렸다.
서울신문 |
이후 같은 해 4월 딸을 출산했으며 6개월 후 10월 첸은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에 있다.
첸의 결혼 발표와 임신 사실을 전했을 당시 일부 팬들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통이 없는 첸의 일방적인 통보였을 뿐만 아니라 엑소 그룹과 다른 멤버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팬들은 엑소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며 첸에게 그룹 탈퇴를 요구했고 지난 1월에는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팬들의 첸 탈퇴 요구에 엑소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첸과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첸도 팬카페를 통해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사과의 말을 보냈다.
당시 첸은 “제 마음과 다르게 부족하고 서투른 말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아팠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첸의 이번 둘째 소식에 일부 팬들은 다시 한번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축하는 하는데 그룹은 탈퇴했으면 좋겠다”, “아이돌 말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살길”, “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엑소의 팬이 아닌 누리꾼들도 첸의 임신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입대로 아내 혼자 첫째를 돌보고 뱃속에 있는 둘째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첸 진짜 이기적이다”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 익사이팅디시가 ‘관찰 예능 절대 안 나왔으면 하는 유부 스타는?’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774표 중 623표(17%)로 엑소 첸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