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한다” 정용진 부회장이 쇼트트랙 경기 보고 올린 SNS 내용
정용진 부회장, 쇼트트랙 편파판정 일침
과거 ‘멸공’ 발언 등 재조명
스포츠투데이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쇼트트랙 경기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일침을 놓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쇼트트랙 경기 방송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죠.
sbs |
해당 경기는 지난 2월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으로, 이날 조별 경기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던 우리나라 황대헌·이준서 선수는 페널티로 실격 판정을 받았는데요.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사진은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가 탈락 판정을 받은 뒤 sbs에서 판정 결과를 분석한 방송 화면이었습니다.
정용진 sns |
정용진 부회장은 한국 선수들이 편파판정으로 실격당한 것을 두고 “무엇이 문제인가? 앞에 간 거 아니면 종아리로 뒷 선수 팔을 민 거?”라며 판정이 부적절했다는 뜻을 표했죠.
정 부회장은 해당 사진과 함께 ‘#할말하않’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는데요. 이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정용진 sns |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이전부터 sns를 활용하여 대중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최근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는 그의 ‘멸공’발언이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5일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이 글이 인스타그램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 조치 됐죠.
정용진 sns |
정용진 부회장은 해당 게시글의 삭제 조치에 다시 한번 ‘갑자기 삭제됨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난 공산주의가 싫다’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해당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삭제 조치가 시스템 오류였다고 해명하며 게시물을 복구시켰죠.
이처럼 약 77만 명의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한 정용진 부회장이 이번 쇼트트랙 판정에 대해 남긴 게시글은 어떠한 여파를 몰고 올지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