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원빈이랑 집에서 게임하던 사이라는 의외의 절친, 이사람이었다
연예계 의외의 인맥
막역한 사이의 정종철·원빈
화장품 ‘인셀덤’ cf |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배우 원빈과 서로 집에 오갈 정도로 친분이 있는 인물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맨 정종철은 1977년생 동갑내기 스타인 원빈과의 과거 친분을 과시했다.
kbs ‘가을동화’, ‘개그콘서트’ |
원빈은 국민 MC 유재석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할 정도로 평소 연예인들과 친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러한 원빈도 서로 허물없이 지냈던 연예인이 있다고 하는데, 그는 다름 아닌 ‘옥동자’로 유명한 개그맨 정종철이다.
정종철은 과거 라디오에서 원빈과는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을 받고 게임으로 맺어진 인연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하는 걸 좋아한다. 서로 내기하다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mbc ‘섹션티비연예통신’ |
이들이 친해진 시기는 정종철이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라는 캐릭터로 전성기 인기를 누리던 시절로, 원빈은 드라마 ‘가을동화’ 이후 공백기를 갖던 중이라고 전해진다.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게 된 뒤, 정종철은 원빈에게 집에 놀러와 함께 축구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종철은 “원빈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왔다”라며 “내가 옥동자로 한창 떠오를 때라 부끄러울 게 없었다. 그냥 편하게 대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아저씨’ |
이처럼 막역한 사이로 지내던 정종철과 원빈, 그러던 중 정종철은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라는 영화를 찍게 되었고, 원빈 역시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에 들어가며 점차 바빠져 이전처럼 시간을 갖기는 어려워졌다.
정종철은 원빈으로부터 영화 촬영 소식을 듣고 “‘그래, 많이 휘날려라’ 했다. 한참 휘날리다가 또 연락이 됐다”라며 “한 번 모이자고 하니까 또 영화를 찍는다더라. 그게 영화 ‘아저씨’였다. 그 이후 우리는 진짜 아저씨 사이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