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호화주택 매각한 이영애 부부가 선택한 뜻밖의 주거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하나로 이영애를 꼽을 수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대장금’ 등의 작품을 연일 히트시키며 이영애는 탑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넘사벽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그녀의 집을 두고 많은 소문이 돌았었다. 이영애가 한남동 호화주택을 뒤로하고 이사한 곳은 어딜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20살 넘는 나이차
신혼집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이영애는 2009년 8월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20살이나 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영애는 신혼생활을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시작했다. 결혼 후 3년 뒤인 2011년, 이영애는 이란성 쌍둥이를 얻는 기쁨을 얻었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 1년 뒤 2012년 6월, 이영애는 한남동 생활을 접고 양평으로 떠났다. 500평대 전원주택에서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영애는 방송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영애가 양평 전원주택을 방송에 공개하기까지 이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500억원대라는 루머, 직원 20명에 셔틀버스까지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이영애는 500억 원대라는 것은 루머이며 아마 500평을 잘못 해석했을 것이라 해명했다. 이영애의 남편은 “직원 20명에 대한 소문은 집 공사 때 인부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주민들이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지면적400평, 건물면적 55평
시세 약 18~20억으로 추정
이영애의 전원주택은 양평 서종면 문호리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이 명당으로 꼽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을 뒤로하고 앞은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애 전원주택의 대지면적은 400평, 건물 면적은 55평, 2층에 총 100평이다. 층별로 방이 두 개씩 있으며 1층에는 부모님이 2층에는 이영애 가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의 시세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주변 전원주택 시세로 추정해볼 때 약 18~20억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영애는 처음 이 집을 지었을 당시 2012년 9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으니 현재 약 2배 정도 상승한 셈이다. 이영애는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양평 전원주택의 일상을 공개했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마당을 지나면 화이트 톤 외관에 현대식으로 꾸며진 2층 집이 위치하고 있다. 이영애는 집 뒤에 직접 텃밭을 꾸려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키운 유기농 야채들을 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애는 양평으로 이사 온 이유에 대해 “쌍둥이 아이들이 서울에서 살 때 피부 트러블이 많았다”며 “공기가 좋은 자연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이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자라서 추억할 수 있는 고향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학군 잘 조성된 한남동 선택
양평 전원주택 세컨드하우스로
이영애는 2018년 신혼집이 위치했던 한남동 이태원으로 이사하였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한남동은 수많은 스타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영애가 양평 문호리의 전원주택을 뒤로하고 한남동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이유는 바로 자녀의 학업 때문이었다. 자연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학군이 잘 조성된 한남동으로 집을 옮긴 것이다.
아이들의 초등학교 진학 전 이영애는 서울과 양평을 오가며 생활했다. 이영애는 방송을 통해 “교육을 생각하면 도심으로 나가야 하나 하루에도 생각이 왔다 갔다 한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따라서 이영애의 경기도 양평 문호리 전원주택은 휴식을 겸하는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영애의 전원주택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이영애는 역시 뭔가 남다르네..”, “너무 행복해 보인다. 전원주택에서 아이들과 사는 모습 보니 솔직히 부럽네”, “아이들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