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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선진국이냐?’라는 질문에 중국인들이 보인 반응

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인정 받는 한국

한국을 선진국이라 인정하지 않는 중국인 많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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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선진국에 도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대한민국이 상위권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한국은 선진국이 맞는가?라는 질문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중국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의 국제기구에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을 가장 먼저 선진국으로 인정한 건 1996년 국제통화기금이며, UN 역시 지난 2007년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전환했다.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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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중국인들은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걸 못 미덥게 생각하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한국은 정말 대단하지, 하지만 당연히 미국의 부축 아래 이렇게 빨리 발전한 거임”, “예전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 지금은 나라가 부흥하는 게 아니라 부자들만 부흥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글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이 한국의 선진국 계열 합류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이유로 ‘중화사상’을 뽑았다. ‘중화사상’ 때문에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역량이 어떠한 문명보다 우수하다고 믿는데, 이로 인해 극단적일 경우 다른 나라에 대하 배척과 멸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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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한국이 선진국임을 인정하는 중국인들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은 선진국일 뿐 아니라 선진국 중에서도 성장률이 가장 좋은 나라” “한국이 선진국이 아니라는 사람들은 90년대에 살고 있거나 꿈속에 살고 있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한국의 치안과 깨끗한 공공시설을 칭찬했는데, 중국의 경우 불안정한 치안과, 낙후된 공공시설, 새치기, 고성방가 등으로 큰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관광지 내 공공시설의 위생 상태는 해당 국가의 발전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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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치적 발언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뽑았다. 현재 중국은 공산당 지배체제 아래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제한되는 등의 제한을 받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에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분위기라는 것이다.


한편, 중국인들의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보다는 훨씬 낫지” “중국은 지금 체제 바꾸지 않으면 영원히 선진국이라 인정 못 받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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