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000원’ 감당 불가 수준이라는 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전쟁 비용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될 전망
러시아 경제적 타격 심각
출처 : dubailad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러시아의 경제적 피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의 국고가 풍족한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출처 : aljazeera |
영국 경제회복센터와 일부 전략컨설팅업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간 러시아 전비는 약 8조 5841억 원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사일 발사, 전쟁 보급품 확댕 등으로 인해 하루에 약 24조 5,880억 원~30조 원으로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 방위군 전직 사령관 역시 러시아의 하루 전쟁 비용이 약 24조 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현실적인 비용이라며 ‘200억 루블(약 1,788억 원)’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출처 : nytimes |
현재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에 대한 대가로 서구 국가들이 러시아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국가 경제가 흔들리며 국가부도 위기와 물가 급등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서방의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추세이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3월 4일간 물가가 2.2% 오르며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4일 기준 연간 물가 상승률은 10.4%로 나타났다.
미국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러시아 물가 상승률이 올해 안에 20%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01년 이후 20%에 이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출처 : then24 |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달러당 120루블까지 떨어지면서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는 40% 가까이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현재 상황은 1990년대에 겪었던 경제 위키를 떠오르게 한다고 보도했다.
출처 : bloomberg |
한편 지난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푸틴의 전쟁에 보조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금수 조치에는 동참하지 않지만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