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거짓말쟁이’된 선미, 인스타에 직접 해명글 올렸다
가수 선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항 입국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거짓말로 기자들을 따돌렸다’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6일 선미는 LA 일정을 마친 후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혼자 귀국했다. 회색의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던 선미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출처: 뉴스1 |
선미를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의 말에 따르면 원래 선미는 A게이트로 나온다고 했지만 소속사 관계자가 B게이트로 나온다고 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미를 기다리던 소속사 관계자는 선미가 나오기 전에 이미 공항 밖으로 나갔고 이에 취재진들은 인원 절반을 A로 보내 나눠서 기다렸다.
그러나 결국 선미는 A게이트로 귀국했고 취재진을 발견한 선미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빠르게 지나갔다고 전했다.
원활한 취재를 위해 소속사 관계자에게 협조를 구했던 취재진들은 말이 번복되며 선미가 사진에 찍히기 싫어 ‘거짓말하며 따돌렸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출처: instagram@miyayeah |
이에 선미는 언론사에서 보도한 입국 기사를 캡쳐한 후 사실이 아니라고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개인 일정이라 기자 분들이 계실지 몰랐다. 매니저 없이 동생들끼리 동행하다 보니 소통에 오류가 생겼나 보다”라며 사과를 남겼다.
또한 “공항에서는 늘 밝은 모습이었는데 제가 너무 당황해 버렸다. 또한 오른쪽 사진도 협찬이 아니다”라며 의도적으로 따돌리려는 생각이 아니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결국 선미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지인들과 조용히 다녀온 개인 일정이었는데 뜻밖에도 취재진을 맞게 되어 당황한 것이다.
출처: instagram@miyayeah |
한편 선미는 평소 공항 출입구 앞에서의 출국 사진이 자주 포착되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취재진들은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공항 밖에서만 사진을 찍는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연예인 사진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와 신호를 기다릴 때 찍힌다.
공항 출입구 앞에서 찍힌다는 것은 자신을 맞이하러 온 사진기자들을 위해 공항에 들어가기 전 한 번 더 뒤 돌아보며 포즈를 취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선미는 평소에 취재진을 배려 했지만 이번 행동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