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꿈꾸던 예대생 뜬금없이 연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
주현영, 주기자부터 동그라미까지
청룡에서 신인 여자 예능인상
주현영 “팬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imbc / 텐아시아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
“좋은 질문 질문? 지적?”부터 “우 to the 영 to the 우”까지 유행어를 만드는 배우 주현영은 ‘SNL 코리아’에서 ‘인턴 기자 주기자’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녀는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가지고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했으나 입학 직전에 진로를 연기과로 바꾸며 그녀의 인생 또한 180도 바뀌게 되었다.
마이데일리 |
웹드라마 ‘고벤져스’로 연기를 시작한 주현영은 2019년 이경원 감독의 옴니버스 단편영화 시리즈 ‘동명이인 프로젝트 시즌3’의 한 부분인 15분짜리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를 통해 데뷔했다.
그녀의 첫 메이저 데뷔는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인데 본인 성격과 90퍼센트나 일치한다는 ‘안유나’ 역을 맡아서인지 유달리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후 ‘마음이 시키는 대로’, ‘진흙탕 연애담 2’,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2’ 등 웹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팬들을 구축한 주현영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절친 동그라미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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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현영은 최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지난 19일 또 하나의 축하 받을 소식을 전했다.
주현영이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SNL코리아’로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받은 것.
이에 주현영은 다음날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제 삶에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하지만 그 이전에 저를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급격한 변화 속에서 차근차근 적응해나갈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누리꾼은 “연기 잘하는 개그우먼인 줄 알았는데 개그 잘하는 배우였구나”, “우리 라미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 “주 기자랑 시상식이랑 갭차이에 치인다”,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세요”라며 그녀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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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엄청난 인기를 실감한 주현영은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주현영은 “어제 시리즈 어워즈에 갔는데 그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게 안 믿겼다. 그 상황 속에서 좀 더 무서웠다. 행복하고 벅찼지만 이런 걸 누려도 되나 싶었다”라며 “그래도 ‘이 상황을 즐기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8시에는 ‘주기자가 해냈다! 토트넘 프렌즈’가 라는 제목으로 잉글랜드 프로 구단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선수와 유쾌한 인터뷰를 선보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