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하차 이야기에 김준호가 꺼낸 대답은 사랑꾼 그 자체다
‘돌싱포맨’ 출연 중인 김준호
연애 시작했으니 하차하라는 반응
“결혼 자금 마련해야 한다” 말해
출처: 김준호 페이스북 |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가 자신의 연인 김지민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준호는 자신이 힘들 때마다 김지민이 곁에 남아줬고, 그런 그녀가 점점 여자로 보이자 남자답게 사귀자고 고백했다며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김준호는 사귀기 전부터 김지민이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연초를 끊거나 옷을 사 입으며 패션에 신경 썼고, 캠핑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자연스럽게 캠핑 약속을 만드는 등 엄청난 노력을 쏟았다고 한다.
이어 그는 “연애하려면 변해야 한다. (형들은) 이 상태로는 안 된다”며 가만히 듣고 있던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를 향해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도 김지민에게 잘 보이기 위해 피부관리도 받고 피아노도 배우려고 한다고 밝히자, 쏟아지는 TMI를 참지 못한 이상민은 김준호를 향해 종이를 집어 던졌다.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한껏 들떠있는 김준호에게 탁재훈은 그가 더 이상 ‘돌싱포맨’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프로그램을 잃을지 사랑을 택할지 고르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준호는 사랑을 택하겠다 답했다.
그는 “(’돌싱포맨’은) 돌아온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과정 아니냐”라며 급히 해명했지만 탁재훈은 “목적 달성했으면 나가야 하지 않느냐”며 물러나지 않았다.
결국 김준호는 “여기서 결혼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결혼 전까진 ‘돌싱포맨’ 결혼 후에는 ‘동상이몽’이냐“며 폭소했다.
출처: 뉴스1 |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3일 소속사 측을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뜻밖의 소식은 코미디언 단체 채팅방이 얼어버릴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개그맨 부부 이혼율이 0%로 전해진 만큼, 팬들은 두 사람도 해피엔딩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김준호씨 얼굴이 활짝 피셨네요”, “두 분 꼭 결혼하시길”, “더욱더 흥했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