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은 일상… 80만 유튜버 갑질에 편집자가 작정하고 폭로한 내용
80만 유튜버 개리형 갑질 논란
편집자에게 욕설, 폭언 등 정신적 학대
상황 악화되자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 업로드
한국일보 |
스타 셰프 정창욱의 유튜버 및 편집자 폭언, 폭행 사건에 이어, 최근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5일 한국일보에는 ‘폭언은 일상, 정산마저 불투명… 유튜버 갑질에 시달리는 편집자‘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유튜브 개리형 |
기사의 주인공은 바로, 80만 구독자를 가진 인기 게임 유튜버 개리형이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개리형은 그동안 자신의 영상을 편집해 주는 편집자에게 갑질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형의 편집자는 “15분 정도의 영상을 보여주면 초반 10초에 대한 수정사항을 지적한다.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욕설을 계속 내뱉는다”고 전했다.
유튜브 개리형 |
개리형은 편집자들에게 “XX같은 교육을 받은 너란 인간 자체가 별로야, XXX야”, “왜 이렇게 XX같이 편집했어?“등의 폭언을 일삼았다.
이로 인해 개리형의 편집자는 불안장애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편집자가 녹음한 개리형의 음성 파일에는 인격 모독의 욕설로 가득했다고 전해진다.
유튜브 개리형 |
상황이 심각해지자 개리형은 지난 9일 자신의 채널에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기사 보니 자신이 맞다. 폭언을 한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패드립 등은 하지 않았다. 편집자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청자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옆에서 일하는 동료인데…’, ‘게임하면서 허허 웃던 모습이랑 매치가 안 되는게 너무 충격이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논란 이후 개리형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80만에서 점차적으로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