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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신 총 잡았다’ 이제 10대 청소년들까지 전쟁터로 내몰린 우크라이나 상황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확대

10대 후반 청년들 군 입대 증가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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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군에 자원입대한 10대 후반 청년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대학생으로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군 입대를 택했다.


청년들은 너무 작아 보이는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침낭, 요가 매트를 들고 오기도 했다. 이들의 앳된 외모는 눈에 띄었다.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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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들은 단 3일간 군사 훈련을 받고 최전방으로 떠났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총기 사용법 정도만을 익히고 전쟁터로 향하게 된 것이다.


청년들은 러시아제 AK-47 소총 한 자루씩을 들고 떠났다.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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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막심 루츠크는 1주일도 훈련받지 못한 채 군인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스카우트 단원으로 5년 동안 활동하면서 야생에서의 생존법과 무기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함께 군에 입대한 18세 친구 드미로 키실렌코는 “총에 익숙해졌다. 총을 어떻게 쏘는지 전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웠다”라고 전했다.

출처 : timesof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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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훈련 이후 전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러시아 크렘린궁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휘날리는 것을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별로 두렵지 않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건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마음속 싶은 곳에 두려움이 존재한다. 조국을 위한 것일지라도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에게 죽음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rfe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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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는 동부지역에서 서부지역까지 공격하면서 전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났던 이들이 다시 우크라이나로 되돌아 우크라이나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국경 관리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두 주 동안 우크라이나로 돌아온 우크라이나인이 2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피난민 중 대략 10%가량이 고향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전쟁의 두려움에도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조국 수호를 위해 입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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