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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때문에 출국하게 된 여배우, ‘이태원 참사’에 이런 행동 보였다

박은빈, 어두운 옷 입고 조용히 출국

가벼운 인사만 하고 취재진 지나쳐

시국에 어울리는 태도 눈길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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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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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이태원 참사를 맞아 조용히 출국했다.


박은빈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팬 미팅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날 박은빈은 국가 애도 기간답게 차분한 옷차림으로 순식간에 취재진을 지나쳐갔다.


이날 박은빈은 남색 니트 스웨터에 블랙 팬츠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다. 박은빈은 현장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가볍게 묵례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건널목을 건너 공항에 들어섰다.


박은빈을 취재한 취재진은 박은빈이 하차해서 공항에 출입하는 데까지 단 30초가 걸렸다고 밝혔다.

출처 : mydaily /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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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은빈의 모습은 평소 출국 시 보이던 밝고 해맑은 모습과는 상반돼 눈길을 끌었다. 평소 박은빈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향해 밝게 웃으며 커다란 하트를 그리곤 했다.


그러나 국가 애도 기간이니만큼 박은빈은 평소의 해맑은 모습을 보이는 점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연예계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팬미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점에서도 그렇다.


실제로 이태원 참사 이후 그룹 트와이스, 배우 정일우가 예정돼있던 국내외 팬미팅을 취소했다. 배우 김선호, 남지현도 애도를 표하며 예정됐던 팬미팅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출처 : my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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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오래전부터 계획된 팬미팅을 소화해야만 하는 시점에 박은빈이 택한 태도는 그답게 현명하고 사려 깊었다는 반응이다. 일부 취재진은 “역시 박은빈”이라며 그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일부 취재진은 지나치게 짧은 취재 시간에 불만을 품기는 했지만, 이태원 사태 이전에 취재진에게 공개된 출국 일정이었기에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박은빈의 의사였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박은빈은 지난 8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성황리에 종영한 후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팬미팅을 했으며,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생애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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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지난 1996년 아동복 모델과 아역배우로 동시에 데뷔했다. 배우와 학생을 겸업해야 하는 학창 시절에도 연기와 학업을 둘 다 놓지 않는 성실함을 뽐내면서 27년 차 연기자가 됐다.


박은빈 역시 “나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은 중간에 공백기 없이 계속 일을 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경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은빈의 성실함은 SBS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초대박으로 열매를 맺었다.


박은빈은 “차기작에 있어서는 우선 휴식을 취한 이후겠지만 고민과 결심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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