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아니야?” 빚만 69억이라는 이상민, 여기에도 손댔다
이상민, 탁재훈 추천으로 코인
현재 마이너스 70% 기록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출처: instagram@sangmind32 |
방송인 이상민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의 추천으로 산 코인으로 인해 큰 손해를 봤다고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신동, 은혁, 동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이날 방송에서 동해는 이특이 김희철과 다투었던 일명 ‘인천 대첩’의 일화를 풀었다. 이특과 김희철은 서로 너무 다른 성향 탓에 자주 싸웠는데 ‘인천 대첩’으로 불린 날은 옷을 벗으면서까지 싸웠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던 김준호는 “나중에 50대가 넘어가면 서로 놀려도 잘 삐지지 않는다”라며 자신도 형들을 놀리지만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다.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그러나 이 말이 무색하게도 이상민은 “우리가 지금 어느 정도냐면 재훈이 형이 코인을 추천해 줬는데 마이너스 70%를 찍었다”며 코인 이야기를 꺼내 대화에 불을 지폈다.
이에 탁재훈은 “그 이야기는 왜 꺼내냐, 내가 떨어트린 게 아니지 않냐”며 당황했다. 이상민은 “나한테 8배 오르면 집 사라고 했잖아”며 맞받아쳤다. 탁재훈은 “개인적으로 얘기하면 될 것들을 카메라 있을 때 이야기하냐”며 흥분했다.
둘의 대화는 김준호가 언급했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라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빚 있다면서 코인도 하냐?”, “빚 갚는다더니 코인으로 성공해서 갚게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연합뉴스 |
한편 이상민은 1994년 4인조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날개 잃은 천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룰라로서의 활동을 멈추고 프로듀서의 길을 걷게 된다. 신정환과 탁재훈으로 ‘컨츄리꼬꼬’를 결성했고, 혼성그룹 ‘샾’의 프로듀싱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얼마 가지 못한 채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 사유는 이상민의 사업 실패로 가정에 소홀해지고 빚으로 인해 이혜영의 재산까지 압류 당하는 수준까지 이르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출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
이상민은 2006년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고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도 있다. 이후 재판을 받게 되었고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빚이 약 69억 원이 있기로 유명한 이상민은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높은 액수의 빚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200만 원이 넘는 집에 거주해 콘셉트가 아니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는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예능 활동을 중심으로 빚을 갚아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