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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라 불리던 정찬성, 은퇴 암시 후 가슴 아픈 사진 공개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암시 후 부상 사진 올려

출처 : 유튜브 ‘스포츠타임’, 정찬성 인스타그램

출처: instagram@koreanzombiemma

출처: instagram@koreanzombiemma

코리안 좀비정찬성이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 한 장이 공개가 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사진에는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반쯤 가려 누운 상태로 자신의 딸들과 함께 웃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찬성은 사진 한 장과 함께 “살아야 하니까. 그래도”라는 짧은 글을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첨부했다.

출처: USA today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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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의 얼굴이 상처로 가득하게 된 이유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UFC 273 메인이엡트에서 볼카노프스키와의 4라운드에서 패배했기 때문이었다.


정찬성은 1, 2라운드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자 3라운드부터 모험을 하기 시작했다.


거리를 좁히고 난타전을 유도했으나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이에 휘말리지 않았다.

출처: USA today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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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볼카노프스키의 정확한 펀치에 정찬성은 뒤로 넘어졌고 파운딩 세례가 이어져 피가 보일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볼카노프스키 선수와의 대결 4라운드에서 정찬성은 레프리 스톱 TKO로 패했다.


볼카노프스키 선수로부터 직격타 펀치를 얻어맞아 경기 시작 45초 만에 경기를 중단시켜 많은 팬들이 부상 정도에 대해 우려했다.

출처: instagram@koreanzombiemma

출처: instagram@koreanzombiemma

경기 후 정찬성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자신 있었고, 몸 상태도 좋았고, 준비가 됐었다”면서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가 정찬성의 미래 계획을 묻자 “시합에 지면 언제든 그렇지만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내가 더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출처: instagram@koreanzombiemma

출처: instagram@koreanzombiemma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아쉽거나 후회되거나 그래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다. 후련하다. 몸 상태도 완벽했고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너무 완벽하게 져버렸다”며 “나의 실패가 대한민국 격투기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심정을 밝히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찬성이 어떤 것을 선택하든 응원한다”, “정찬성 졌지만 잘 싸웠다”, “부상 부위 회복 잘하시길” 등 정찬성을 향해 응원하는 말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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