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탈장, 담석증까지…미모의 개그우먼, 최악의 건강상태 털어놨다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 근황
출산 후 건강 상태 심각해
워킹맘으로 살 수 있는 이유
출처 : instagram@ansomi21,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
출처 : TV조선 ‘기적의 습관’ |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가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 출연한 안소미는 “2집 앨범 ‘아시나요’로 돌아온 노래하는 개그우먼 안소미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안소미는 “제가 2009년 공채 개그맨 최연소 합격자였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번에 붙었다. ‘개그콘서트’를 쭉 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신인상도 탔다”라며 빠른 데뷔 후 승승장구했던 연예계 생활을 언급했다.
출처 : KBS2 ‘개그콘서트’ |
이날 안소미는 “첫째를 낳고 치질 수술했다. 스케줄이 잡혀 (첫째 아이) 로아를 안고 방송했는데, 아기 띠 사이로 탈장이 돼 탈장 수술을 했다”라며 출산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둘째를 낳은 뒤에는 담석증이 와 담낭 제거 수술을 했다. 산후풍까지 겹쳐 많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까지도 아이를 안고 다니느라 손목에 무리가 많이 왔고, 두 번의 출산으로 푸석푸석한 피부, 탈모를 겪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안소미는 “시어머니에게 종종 아이를 맡긴다. 육아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남편과 시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 시댁에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있다”라며 시댁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출처 : instagram@ansomi21 |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안소미는 시댁에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안소미 시어머니는 며느리 안소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영상을 접한 출연진들은 “며느리가 아니라 딸 같다”, “딸도 저 정도는 아닐 것 같다” 등 반응을 전했다.
둘째 출산 후 담낭 제거 수술을 한 안소미에게 시댁 식구들은 “수술한 곳은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안소미는 “관리도 안 한다. 인생은 팔자에 맞게 사는 것 같다”라고 답했고, 시어머니는 “관리 잘해야 한다. 쓸개 없는 사람이 되지 않았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안소미는 불우한 가족사를 밝힌 바 있어, 이처럼 화기애애한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가 누리꾼들의 안도를 자아내고 있다.
출처 : instagram@ansomi21 |
출처 : 해피메리드컴퍼니 |
안소미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나만큼은 보통의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아이들이 놀리는 걸 듣고 내가 엄마가 없다는 걸 알았다. 엄마 사진조차 본 적이 없다. 7살 때부터 할머니와 폭죽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다”라며 불우한 환경을 털어놨다.
안소미는 결혼 당시에도 부모님 대행 아르바이트를 썼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새로운 가족과 만나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는 안소미는 지난 2018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