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닝 입고 드라마 오디션장 찾아갔던 ‘목동 훈남’ 이렇게 자랐습니다
목동 출신 배우 박보검
추리닝 입고 찾아간 ‘응팔’ 오디션 참가
최근 전역 후 파리에서 근황 전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
많은 사람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국민배우 박보검이 과거 ‘목동 훈남‘으로 유명했다는 글과 함께 박보검의 학창 시절 사진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지금과는 다른 매력의 풋풋하고 앳된 얼굴이지만, 뛰어난 미모만큼은 변함없다. 얼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을 듯한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박보검은 학창 시절, 성실하게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tvN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
이와 더불어 박보검의 과거 ‘응답하라 1988’ 오디션 일화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재조명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촌스러운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박보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88’ 제작진과 처음으로 미팅하던 날, 제작진은 그에게 ‘다 좋은데 너무 잘생겨서 고민’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두 번째 미팅에서 박보검을 본 제작진은 깜짝 놀랐다. 1980년대의 복고풍 느낌이 물씬 나는 촌스러운 초록색 추리닝을 입은 채로 박보검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유가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보검은 “촌스럽게 보이려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배역을 위해서 과감하게 망가지고자 했던 그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미모 때문에 어쩐지 추리닝 패션마저 완벽하게 소화해버린 것 같은 모습이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
천재 바둑기사 ‘최택’으로 출연했던 ‘응답하라 1988’이 성공적으로 종영된 뒤 박보검은 다양한 배역에 도전했다. 2016년 방영한 ‘구르미 그린 달’에서 첫 사극 연기를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왕세자 역할 ‘이영’을 완벽히 소화한 박보검은 ‘국민 세자‘ 칭호를 얻고, 20대를 대표하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런 그의 연기 행보에 관하여, 지혜원 대중문화평론가는 “박보검이 차기작에서 무리하게 재벌 2세 남성 캐릭터로 변신하지 않고 택이로 설정된 여리고 풋풋한 박보검의 캐릭터를 이어가면서 ‘구르미’에선 좀 더 성장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통했다”라고 분석했다.
MBC ‘서해수호의 날’ |
트위터@BOGUMMY |
20년 8월 31일, 박보검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해 해군 교육 사령부 해군병 669기로 비공개 입소했다. 해군병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해군에 지원했다고 박보검은 전했다.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를 보던 박보검은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입니다 우리 군 장병들은 평화를 바다를 지키면서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합니다”라는 감동적인 인사말로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박보검은 올해 4월에 전역한 후,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파리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박보검은 파리에서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파리 날씨가 정말 좋았고, 셀린느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리에 있는 모든 내 친구들에게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방탄소년단 뷔,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셀린느 2023 패션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