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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검정고시로 나왔지만… 25살에 월 1억·홍대 빌딩 건물주 되었죠”

악뮤(AKMU) 찬혁

직접 작사작곡, 천재뮤지션

저작권료 추정 수입

홍대 부근 47억 건물 매입

[SAND MONEY]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K팝 스타에 나왔던 남매 이찬혁과 이수현은 방송 이후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현재까지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왔다. 특히 이들은 특히 통통 튀는 멜로디와 기발한 가사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곡들을 불러왔는데, AKMU의 노래 대부분을 오빠인 찬혁이 직접 작곡해 그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저작권 재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또한 찬혁은 홍대 부근에 47억 원짜리 건물도 매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 건물의 모습은 어떠한지 지금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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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반 무렵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성기이던 시기에, K-POP을 빛낼 가수를 뽑는 <K팝 스타> 시즌 2에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가 있었다. 오빠인 이찬혁과 여동생 이수현의 친남매로 이뤄진 남매 혼성 듀오인 악동뮤지션이 오디션에 등장하자, JYP의 수장인 박진영은 “이게 바로 싱어송라이터고요, 이게 바로 듀엣입니다”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특히 이들은 ‘다리꼬지마’를 비롯해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곡들을 자작곡으로 들고 나왔는데, 현재까지 활동하면서도 악뮤가 직접 작사나 작곡 또는 편곡을 하지 않은 곡은 단 한 곡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악동뮤지션은 결국 <K팝 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정규 앨범으로 정식 데뷔를 마친 뒤 현재까지 ‘DINOSAUR’, ‘낙하’, ‘200%’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내며 한국의 대중음악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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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이들은, 2019년 공식 활동명을 ‘AKMU(악뮤)’로 변경한 뒤 계속해서 음악 작업을 하며 고유의 색깔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편 악뮤의 찬혁은 작사·작곡은 물론이고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동생인 수현은 찬혁이 군대에 가있던 시기 그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수현은 악뮤가 곡 작업을 하기 위해 팀이 다 같이 모여 회의할 때면 “모두들 오빠만 보고 있다”라고 할 정도로 찬혁이 주도적인 음악 디렉팅을 이끌어온다고 하는데, 곡의 소재는 사랑이나 이별 외에도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포착한 것들이 많다. 대중들은 “동생인 수현의 노래 실력과 음색도, 오빠인 찬혁의 작사 작곡 능력도 천재적인 수준이다”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천재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악뮤 찬혁은 2019년 1월 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찬혁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7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에도 이미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39개다”라고 말하며 저작권료가 1억 원쯤 되는지 묻는 질문에 “그 정도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현재는 이를 훨씬 능가하는 저작권료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nstagram@akmuchanhk / sky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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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흥 저작권료 부자로 등극한 AKMU(악뮤) 찬혁은 심지어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이던 동안에도 동생인 수현보다 수입이 훨씬 많았다고 하는데, 그는 서울 마포구의 한 빌딩을 47억 5,0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찬혁이 매입한 건물은 홍대 부근인 서교동에 위치한 연면적 555.29㎡(167.96평) 규모의 빌딩이다. 이 건물은 1989년에 준공되었으며 2016년 리모델링까지 마친 상태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구조로 되어있다. 해당 건물은 당해 공시지가가 평당 2,052만 원이었지만, 찬혁은 건물가를 제외하고 평당 4,749만 원에 매입했다. 찬혁이 47억 5,000만 원에 매입한 이 건물은 1년이 지난 현재 가격이 크게 올라 약 8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후 찬혁은 동생인 수현이 독립을 준비하며 부동산을 보러 다닐 때 동행하며 “내가 아예 경험이 없지는 않거든, 어른이지”라고 말하며 당당한 건물주의 모습을 드러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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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찬혁의 동생인 악뮤 수현의 경우 음악 활동 외에 최근 유튜버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2017년 5월에 처음으로 ‘Leesuhyun’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후 현재 약 4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 기준 팔로워 수는 약 159만 명 수준이다.


수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커버 영상뿐만 아니라, ASMR·쇼핑·메이크업·VLOG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삼아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관계자는 수현이 유튜브를 통해 얻고 있는 추정 수입을 한 달에 400~500만 원 정도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앳된 모습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잤았던 악동뮤지션 남매는 각각의 영역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실력과 매력, 음악적 정체성까지 갖춘 이들은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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