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자다 쌩얼로 소개팅 끌려왔다는 모델과 결혼한 야구선수
미국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
김정임이 소개팅에 쌩얼로 나와 화나
최근 살림남에 출연해 현실 부부생활 보여줘
출처: instagram@honggafamily |
출처: 일간스포츠 |
두산과 롯데에서 야구 선수 생활을 했던 미국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과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성흔은 오른손 타자로서 최초 2천 안타 고지에 오르며 두산이 3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한 레전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199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자마자 신인왕 자리에 올랐고 방콕과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기도 하다.
출처: 연합뉴스 |
홍성흔은 프로선수 생활을 마치고 박찬호의 추천으로 인해 미국 프로야구 코치가 되고자 결심했다. 보통 정식 코치가 되기까지 3~5년이 걸리지만 홍성흔은 7개월만에 초스피드로 정식 코치에 등극했다.
이런 홍성흔을 옆에서 지지해준 아내 김정임과 첫 만남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김정임은 소개팅 자리에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나갔으며 홍성흔은 이 모습에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 화까지 났다고 했다.
그러나 김정임은 부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소개팅에 끌려 나온 상황이라 화장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고 그날 이후 둘은 가까워졌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출처: instagram@honggafamily |
둘은 처음 결혼 했을 때 홍성흔의 통장은 마이너스 6000만 원, 김정임의 통장 잔고는 2천몇백만 원이 다였다고 했다. 좋은 결혼식장을 예약하니 예물로 흔한 실반지 하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19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자수성가했다고 한다. 결혼한 이후에 야구를 열심히 해준 남편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출처: instagram@honggafamily |
지난해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에 합류했다.
잉꼬부부로 유명하지만 방송에서 홍성흔이 게임에 중독되어 다른 일을 안 하자 분노하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 혼자서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김정임은 집을 나가기도 했다.
최근 김정임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브라톱만 입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50대가 믿기지 않을 몸매를 자랑해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