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8채 기부했다” 엄청난 액수 밝힌 연예계 기부천사, 사는 곳은 더 비싸다는데요
션, 마라톤 통해 기부
한남동 고급 빌라 ‘더 하우스’ 거주
누적 기부금 최소 53억 원
instagram@hydrangea_garden |
instagram@jinusean3000 |
연예계 ‘기부천사’ 가수 션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는 가운데 최근 기부 규모가 화제다.
지난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한 션은 매년 광복절에 열리는 기부마라톤을 소개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의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새로 짓거나 수리하는 데 사용된다.
션은 이를 통해 “2020년에는 3억 3,000만 원, 작년에는 8억 원이 모였다. 총 11억 원으로 제6호 집으로 완공했다. 다음 달에 제7호와 제8호가 완공이 될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카이데일리 / instagram@hydrangea_garden |
션과 아내인 배우 정혜영은 서울 부촌 중 하나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 ‘더 하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하우스’는 2007년 준공된 빌라로 1개 동 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당 주차 대수 3대의 고급 빌라로, 275㎡(83평), 308㎡(93평)이지만 개별 정원과 주차장을 포함한 공용 면적은 150평에 달한다. 지대가 높은 곳에 있고 건물이 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모든 호실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세대수가 적은 데다 거래도 적어 정확한 시세를 알기 어렵다”라면서도 “인근 평당가(3.3㎡)가 5,0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55~65억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instagram@hydrangea_garden |
가수 싸이가 2008년에 25억 7,200만 원에 83평 1개호를 매입해 거주했었고,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웃사촌이다.
션은 특히 정혜영과 함께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걸로 유명하다.
션과 정혜영 부부가 지금까지 기탁해온 기부금 액수는 최소 53억 원으로 추정된다. 션은 3년 전, 방송을 통해 누적 기부금액이 53억 원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푸르메재단 |
어마어마한 금액에 수입의 출처를 묻자 “가수 지누션으로 활동하면서 광고를 못 찍었는데, 결혼 후 감사하게도 광고를 찍게 됐다. 그 밖에 강연이나 사업으로 수익이 생겼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들 부부는 매일 1만 원씩 모아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365만 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현재 후원하고 있는 아동은 필리핀‧우간다‧북한 등에 있는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엔 따뜻한 선행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동시에 표현했다. 그는 SNS에 2,011만 1,111원의 수표 사진을 올리면서 “10년 전 천년에 한 번 온다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를 기념으로 혜영이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2,011만 1,111원 수표를 (정)혜영이 이름으로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