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기 마음대로 산다…’나혼산’ 기안84 여행 영상에 쏟아진 누리꾼 반응
MBC ‘나 혼자 산다’ 고정멤버 기안84
리얼리티 가득 담긴 여수 그림 여행
MBC ‘나 혼자 산다’ |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남 여수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연 속에서 낭만 가득하게 그림을 그리겠다는 열망을 지닌 채, 그는 여수 엑스포에서 동고지 마을까지 오직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여정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마주하는 급경사에 지칠 법도 하지만, 기안에게 포기란 없었다. 페달이 밟히지 않자, 힘을 쥐어짜내며 자전거를 맨손으로 끌고 올라갔다.
이를 보고 ‘자전거를 타야 낭만이 있다’며, 자신이었다면 ‘허벅지가 터지더라도 끝까지 자전거를 탔을 것’이라는 차서원의 말에, 기안은 ‘아직 젊어서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무리가 온 전기자전거는 결국 전원이 꺼져버렸고, 설상가상으로 페달에 걸린 가방이 찢어지며 물감들이 새어 나오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응급책으로 기안은 후드티 끈을 활용하여 구멍을 메꾸는 기지를 발휘했다.
우여곡절이 가득했던 약 6시간의 대장정 끝에, 비로소 그는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MBC ‘나 혼자 산다’ |
숙소에 도착해서 기안은 남다른 라면 조리법을 선보였다. 물이 끓기도 전에 스프와 면을 모두 넣은 것이다. 이 모습을 보고 박나래가 놀라자 그는 “어차피 다 같이 끓으니까”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직접 끓인 라면과 함께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숭어구이와 잡곡밥, 그리고 김치까지. 고생 끝에 제대로 된 집밥을 만끽하고, 소주까지 병째로 마신 기안은 행복한 미소를 한가득 지었다.
MBC ‘나 혼자 산다’ |
해당 회차를 본 누리꾼들은 “기안84는 리얼리티의 인간문화재”, “역시 방송 의식하지 않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네”, “인간적으로 정이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기안84는 2016년 2월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한 이후, 2016년 6월부터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