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가 주장한 ‘보증금 먹튀 사건’ 참았던 일라이가 직접 입 열었다
과거 신용불량자 됐던 지연수
시어머니에게 보증금 떼였다 주장
일라이, “전혀 실체 없는 사건”
출처 : KBS 2TV ‘자본주의학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
출처 : YouTube@연예뒤통령이진호 |
최근 일라이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와 어머니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연수는 이혼 후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시어머니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해 일라이와 보증금 2700만 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당시 지연수는 “일라이의 어머니가 명의를 바꿔준다면 며느리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했다. 그날로 남편이 명의를 바꿔줬다. 한 달 후 알았다. 시어머니가 그 돈으로 미국을 갔다. 그 이후부터는 저희는 전셋집에서 못 살고 월세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카도 어렸으니까 생활비도 다 제가 부담을 했다. 제가 일을 한 걸로 버텼는데 8년 6개월 정도 신용불량자로 있어야 한다. 저는 다 준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출처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
방송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의 시댁은 큰 비난을 샀다. 지난 18일 이진호의 영상에서 일라이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전혀 실체가 없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 자체를 몰랐다. 엄마한테 보증금으로 돈을 빌려준 적이 없다. 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연수의 얘기를 미국에서 방송으로 처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라이는 과거 어머니가 보험금 200만 원이 미납돼 있어 지연수가 대납해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돈은 곧바로 갚았고 이 외에 돈을 빌린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라이는 지난달 귀국해 직업을 구하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아들과 최대한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일자리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
이진호는 지난달 11일 지연수와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진호는 시댁 사건을 언급하며 “지연수에게 ‘왜 이렇게 했냐’고 했다. 지연수는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이렇게까지 욕먹는 상황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지연수가 시어머니에게 보증금 2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보태줬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지연수가 보태줬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내용을 통해서 ‘시어머니가 월세를 동의 없이 바꿨다’, ‘보증금을 가지고 날랐다’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어머니 이야기는 2014년, 2015년이다. 지연수가 신용불량자가 된 시기는 2019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지연수가 “방송을 통해 얘기를 다 했지만 편집의 영역은 본인이 어쩔 수 없다. 그 부분은 편집이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출처 : instagram@jiyeonsoo140605 |
출처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
한편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지난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연수는 방송에 출연해 일라이가 전화 통화로 이혼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 전에도 연기를 하며 쇼윈도 부부로 지냈다. 이제는 연기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지연수는 일라이를 대신해 슈퍼카 유지비, 생활비 등을 자신이 부담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결혼식부터 신혼 생활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지난 4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다. 당시 지연수는 현재 신용불량자라고 말하며 빚이 1억 80만 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 만남 당시 싸늘한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 시켰으나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재결합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