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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 오은영 박사마저 놀란 연예인 부모의 사연은 이렇다

김언중 야근한다 말하고 몰래 화투 쳐

백옥자 사실 알고 혈압 올라 응급실행

예민한 이유는 유년 시절과 관련 있어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김승현의 엄마 백옥자가 남편 김언중이 도박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실신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부모 백옥자-김언중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백옥자는 공장에서 야근한다는 김언중의 말에 의심했다. 손녀 김수빈 양 또한 “수상할 때 말투가 있다”며 동의했다.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백옥자는 몇 달 전에 야근하고 있다는 남편이 수상해 공장에 찾아갔더니 사무실에서 화투를 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충격받고 쓰러져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도 백옥자는 손녀 수빈 양과 공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몰래 화투를 치고 있던 김원중을 발견한 백옥자는 “경찰에 신고해 수빈아”라고 말하며 “인간도 아니야. 나랑 살 생각하지 마”라며 분노했다.


심지어 백옥자는 “죽을 것 같다”며 쓰러져 촬영을 중단한 채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다.


출처: instagram@ksh37

출처: instagram@ksh37

백옥자가 남편의 화투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유년 시절 기억과 관련 있다. 백옥자는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많던 재산을 다 잃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고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부모 밑에 커도 불만이 있다고 하는데 손녀 수빈이는 정성껏 키웠다. 내가 그렇게 커서 기를 살려주려고 예쁜 것들을 입혔다”고 말했다.


백옥자는 남편이 옛날이야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잘못 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주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날리며 빚이 쌓였던 과거를 회상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백옥자 씨에게 집과 돈은 안전과 안정이다. 여기에 타격을 입으면 무섭고 공포스러운 게 당연하다”, “많은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게 아니라 남편이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되길 원할 것이다”고 백옥자의 상황에 공감했다.




이어 “제발 화투하지 말라고 하는데 할 때 정서적인 안정이 흔들릴 것이고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안 된다”,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게 고통스러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옥자는 대한민국의 전 육상 선수이며 1974년 테헤란 아시안 게임 포환던지기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편 김언중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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