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출신’으로 중국 오디션 나간다 소문났던 제시카, 이런 해명 내놨다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출연 예정
‘조선족’이라 표기된 명단 공개
제시카 “방송사 공식 문서 아니야”
제시카 인스타그램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였던 제시카가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재데뷔 경연 ‘승풍파랑적저저’의 시즌3 출연자 명단이 공개됐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대 이상의 여성 연예인이 경연을 거쳐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후오락 |
해당 프로그램에는 미쓰에이 출신인 페이와 지아, 1990년대 중화권 스타 중리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명단에는 58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중 소녀시대의 제시카도 포함돼 있었다. 게다가 명단에는 제시카의 신상 정보도 담겨 있었는데, 미국 출신의 1989년생, 한국 켄트외국인학교를 나온 가수 겸 배우로 소개돼 있었다. 특히 민족이 ‘조선족’으로 표시돼 있었다.
웨이보 |
이에 대해 한 중국 누리꾼은 제시카가 3일 창사에서 ‘Perfect’ ‘실락사주’ 등 두 곡의 무대 촬영을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촬영 후기까지 이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제시카의 한국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출연 명단은 방송사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식 문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제시카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제시카 유튜브 |
한편,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는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로부터 80억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매니지먼트사와의 분쟁에서 패소해 2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제시카의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돈 벌려고 그러나보다”, “당당하게 한국 떠나더니”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