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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효리’ 소리 듣던 여가수, 데뷔 1년 만에 사라지더니 이렇게 지냅니다

미스코리아 본선 출신 가수 선하

영국서 박사 학위 취득 후 연구원 근무

과거 손담비와 ‘섹시 아이콘’ 경쟁해

Youtube@MBCkpop / KBS2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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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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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 싱글 ‘Fahrenheit’의 타이틀곡 ‘샨티 샨티(Chantey Chantey)’로 데뷔한 가수 선하(안선하)의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06년 미스 서울 선에 입상하며 2006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했던 선하는 걸그룹 ‘핑클’과 ‘카라’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DSP미디어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가수로 ‘포스트 이효리’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의 데뷔곡 ‘샨티 샨티’는 SS501의 ‘Unlock’과 이효리의 ‘Anyclub’,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손담비의 ‘Queen’ 등을 작곡한 스타 작곡가 김태현의 작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instagram@mywayssu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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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뛰어난 비주얼과 좋은 곡에도 불구하고 늦은 나이에 1년 반의 준비만으로 데뷔한 선하는 당시 타 가수들에 비해 부족한 춤 실력과 무대매너, 가창력 등을 이유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더불어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의 대거 출몰에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으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손담비에 의해 솔로 여가수 타이틀을 뺏기는 아쉬움도 있었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OST 작업과 섹시화보 등 활동을 펼쳤던 그는 결국 ‘제2의 이효리’가 되지 못한 채 2009년 소속사를 나오며 6개월간의 방황을 통해 복학을 결심했다.


선하는 다니고 있던 가톨릭대학교에 복학해 토익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미래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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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경쟁에 뛰어들어 모 투자은행 최종면접까지 올라간 그였으나 ‘조직문화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라는 답변과 함께 떨어지며 자신의 연예인 이력을 인정해줄 수 있는 방송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본명인 안선하로 경제방송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환경과 경제에 관심을 두게 되며 공부를 더 하기로 했다.


국제관계학,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개발정책학을 공부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논문 발표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안선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리즈 대학교에서 Political Communication 석사 학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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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선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서울연구원 도시 외교연구센터 등의 국책 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엘리트 학자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20년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공공보건학 박사 과정으로 진학한 그는 영국에서 거주하면서 한국경제TV 영국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글래스고 대학교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안선하는 2015년 인터뷰에서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꿈을 밝히며 “말로 돈을 벌었는데 글을 써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가수, 미스코리아 타이틀은 어느 직업군을 가든 따라다니겠지만 그보다 글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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