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거액들여 만들어낸 역대급 야구경기에서 우승팀이 받는 상금 수준
신세계 정용진, 전국고교야구대회 지원
우승 팀이 받는 최대 규모 상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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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얼마 전 마무리된 가운데, 해당 대회의 우승 상금이 공개되면서 화제 되고 있다.
천안 북일고등학교는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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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는 지난 4월 11일 인천에서 열린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8 대 3으로 물리친 뒤 초대 우승 팀이 되었다.
기존 명칭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서 신세계 이마트 배로 이름을 바꾼 이번 대회에는 총 88개 팀이 참가했는데, 북일고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전국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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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는 고교 야구 대회로는 드물게 대기업이 후원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기존 전국 대회 대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돈을 투자했다.
실제로 신세계 측에서는 대회가 진행 중이던 4월 초 “우승 팀에는 장학금 3,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용품, 준우승팀에는 장학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의 용품 등을 지급한다”고 발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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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세계그룹에서 1~3위를 거둔 팀에게 상금 못지않은 규모로 용품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기업 관계자는 “장학금과 달리 훈련용 장비는 향후에도 계속 학교 후배들이 사용할 수 있지 않나. 그러면 그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이마트배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SSG 랜더스 구단주이자 평소 야구에 큰 관심을 보여온 정용진 부회장은 해당 대회의 결승전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단체상 시상까지 맡았다. 이날 정 부회장은 “1980년대 초반 고교 야구가 지금의 프로야구만큼 인기 있었던 시절을 기억한다”라며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라고 기념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