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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머니그라운드

전현무·이찬원 사이에 있는 대기업 회장,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대한상의·SK 회장 최태원

SBS 식자회담 출연 예정

방송 주제 ‘한식의 세계화’

SBS ‘식자회담’

SBS ‘식자회담’

경향신문 / LG

경향신문 / LG

미국 NBC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APPRENTICE’(수습생)의 최고 유행어는 단 한마디였다.


“You’re Fired.”(넌 해고야)


이 프로그램은 당시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뛰어난 인재를 자신의 회사에 채용하기 위해 진행한 리얼리티 취업 경쟁쇼였다.


우승자에게는 “You’re Hired”(넌 고용됐어)라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사업가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SBS ‘식자회담’

SBS ‘식자회담’

이렇게 한 기업의 총수라고 할만한 인물이 TV에 출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지난 몇 년간 더 본 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방송을 휩쓸었지만, 그 외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직접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많지 않았다.


대기업 총수들이 출연을 고사한 이유는 다양하다. 대기업 총수의 일상이 매우 바쁠뿐더러, 일정을 빼야 한다면 그만큼의 높은 출연료도 맞춰줘야 한다.


탈세 의혹 등 기업 이미지가 나쁜 경우도 제외해야 한다.


따라서 대기업 총수의 TV 등장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 금기를 깬 회장이 등장했다.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다. 그는 SBS ‘식자회담’에 고정패널로 출연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식자회담’은 음식과 지식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와 해법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뉴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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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기 때문에 시행할 수 있는 셈이다.


대한상의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국가발전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 ‘한식의 세계화’다.


그는 4대 그룹 총수 중에 사상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았는데, 회장직을 수행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경영 업적, 글로벌 사업 역량 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재계 인물로 선정됐다. 그런 그가 직접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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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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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식품 시장의 규모는 약 1경 원에 육박한다.


따라서 이 시장에서 한식이 돌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국가 이익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식자회담에서는 한식이라는 식품 업계와 한류 열풍이라는 문화업계를 접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 한다.


최근 BTS, 오징어 게임 등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한식의 산업화를 논의하고 추진하기에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식자회담은 MC 전현무와 가수 이찬원, 요리연구가 홍신애,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패널로 출연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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