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빚 17억 싹 갚고 새출발 한 김구라, 다시 모은 총 재산 이 정도였다
데뷔 30년 차 방송인 김구라
전처 빚 17억 원 대신 청산 완료
이혼 후 벌어들인 수입 수준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
SBS ‘힐링캠프’ |
방송인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이어왔으나 인터넷 방송을 거쳐 ‘라디오스타’와 ‘썰전’ 등의 프로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인물이다.
거침없는 독설이 트레이드 마크인 김구라는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치나 경제 프로그램에서도 난해한 주제들을 파헤치면서 기존의 MC들과 다른 자신만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처럼 B급 연예인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국내 탑 진행자의 위치에 오른 김구라는 올해로 데뷔 30년 차인데, 그는 과거 전 부인이 남겨놓은 거액의 빚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지만 이를 모두 청산한 뒤 재혼한 아내와 제2의 인생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MBC ‘라디오스타’ |
2000년대 후반 이후 전성기를 맞이한 김구라는 TV만 틀면 나올 정도로 종횡무진 활약했기 때문에 막대한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실제로 김구라는 2013년 ‘썰전’을 진행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재산이 얼마나 있냐”라는 강용석의 질문에 “내 재산은 진영과 황교안 사이”라고 언급했는데, 이 금액은 21억 원에서 38억 원 사이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김구라는 당시 10년간 방송만 해서 모은 돈이 그 정도라고 고백하면서 “남의 재산을 털려면 우리 재산도 털어야지”라고 말했다.
SBS ‘힐링캠프’ |
하지만 김구라는 그로부터 1년 뒤인 2014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당시의 아내가 막대한 빚을 만들어뒀다는 사실이다.
김구라는 전처가 보증 문제로 무려 17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문제로 결혼 18년 만인 2015년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김구라는 전 부인이 만든 빚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었음에도 도의적인 책임에 의해 대신 갚겠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이혼 후에도 3년간 무려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전처가 진 빚을 모두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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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한편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인 일반인 여성 A씨와도 혼인신고를 하면서 새로운 가정을 만들었는데, 지난해 9월에는 결혼한 지 1년 만에 득녀 소식까지 알려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렇다면 전처의 빚을 모두 청산하고 새 출발을 한 김구라는 현재는 어느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까?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김구라는 특A급 방송인으로 회당 출연료가 약 1,500만 원에 이르는데, 그가 출연 중인 방송 개수로 파악해 보자면 일 년 연봉은 약 30억 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구라는 방송 출연료 CF, 유튜브 수입 등을 합산할 경우 이혼 후 4년간 약 10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그는 인천 청라지구의 청라 자이 아파트와, 일산 식사동의 위시티3단지블루밍아파트를 매입했는데 각각의 시세는 7억 원, 8억 2,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