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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재결합 고민하던 지연수·일라이, 우는 아들 앞에서 이런 결정 내렸다

결국 재결합 대신 독립 선언한 일라이

아들 위해 참고 살자는 지연수

아들 위하기 때문에 나간다고 말해

눈물 흘리는 지연수 위로하는 아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2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난주 재결합에 대한 온도 차를 드러낸 지연수·일라이의 합가 여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뤘다.


아들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독립을 선언한 일라이와 갈등하는 지연수의 팽팽한 위기감이 그려졌으며 일라이는 아직 이혼 전후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에 지연수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위해서 참고 살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고 물었으나 일라이는 “내가 나가서 살아야 민수가 더 행복할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잠시 후 일라이는 부동산을 찾아가 따로 살 집을 알아봤고 지연수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민수를 맞이해 조심스럽게 일라이의 독립에 관해 이야기했다.

instagram@jiyeonsoo140605

instagram@jiyeonsoo140605

지연수는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자주 만나는 건 어때?”라고 묻자 민수는 고개를 저으며 “아빠는 내 가족인데”라며 말끝을 흐렸고 “집에서 같이 안 살면 내 가족 같지 않아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며칠 뒤 다시 자리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입장을 조율했다.


지연수는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싶은 게 먼저인 거야? 민수랑 가까이 사는 게 먼저인 거야?”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민수를 위해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싶은 거다”라고 답했다.


지연수는 “우리는 각자 부모님이 있고 형제, 자매가 있다. 그런데 민수한테 가족은 우리 둘뿐이다. 우리한테 어떤 문제가 있으면 민수는 기댈 가족이 없다. 나는 민수를 그렇게 두고 싶지 않았다. 나는 딱 그 마음뿐이었다”고 먼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일라이는 민수를 위한 일이라며 “처음에는 나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민수를 이해시킬 거다.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는 다시 한번 일라이에게 한국 정착의 이유를 물으며 “내가 민수하고 다른 나라로 이민가면?”이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내가 여기서 사는데 민수랑 이민가면 나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따라갈지 여기 계속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왜 그런 질문을 해? 나를 떠보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일라이가 “내가 한국에 놀고 싶어서 한국에 오는 거로 보이냐”고 소리쳤고 지연수는 “어”라고 단호히 답해 일라이는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온 일라이는 “나는 민수 때문에 한국에 오는 거고 민수를 위해 한국에서 일할 거다. 너 때문도 우리 부모 때문도 아니다. 오로지 민수 때문이다. 믿든 말든 그건 네가 알아서 판단하라”고 강하게 말했다.


지연수는 “우리가 따로 살면서 편하게 만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 나는 민수를 같이 키울 수 있는 아빠가 필요한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일라이는 “우리가 같이 살면 우리 사이가 좋아질까?”라고 물으며 “나는 너와 재결합 생각 지금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재결합 생각도 없는데 같이 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는 재결합을 거부한 일라이가 결국 짐을 모두 싸서 지연수의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아빠와 또 한 번 이별하게 된 아들 민수는 일라이를 꼭 껴안고 “우리의 추억 꼭 간직해 달라”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일라이가 떠난 후 민수와 거실에 앉아있던 지연수가 꾹 참아왔던 감정이 터져 나오듯 눈물을 쏟아내자 놀란 민수는 곧바로 달려가 지연수를 꼭 안아주며 “울지 마세요”라고 다정하게 달래줬다.


지연수는 아빠와 함께 살고 싶어 했던 민수의 소망을 이루지 못한 게 미안했는지 민수를 꽉 껴안으며 연신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


민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가만히 엄마를 안아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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