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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아닙니다’ 에서 난리 난 조연 배우들의 이전 작품

<오징어 게임> 제친 <지옥>

유독 조연들의 활약 두드러져

류경수, 김신록, 김규백, 김도윤,

박정표와 <오징어 게임> 출연한 윤돈선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 콘텐츠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는데요. <지옥>은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 외에도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유독 두드러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은 <지옥>에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뽐낸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지’  – 류경수

<지옥>에서 살벌한 연기력을 보여준 류경수는 작중 사이비 종교인 새진리회의 사제 ‘유지’를 맡았습니다. 장성규를 유독 닮았다는 말이 많아 장성규가 직접 자신의 SNS에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재밌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는데요. 류경수는 2007년 데뷔한 잔뼈 굵은 배우로, 2017년에는 영화 <청년경찰>에서 경찰대 신입생들의 두발을 미는 의경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영화 <항거>와 드라마 <자백>에 나란히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청년경찰>에서 인연을 맺은 박서준과 함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술집 ‘단밤’의 직원 ‘최승권’으로 등장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류경수는 내년 넷플릭스 드라마 <글리치>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에 개봉되는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정이>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박정자’ -김신록

주로 연극계에서 활동하던 김신록은 작년 드라마 <방법>에 출연하면서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습니다. 이때 김신록을 눈여겨 본 <방법>의 각본가 연상호는 자신의 작품인 <지옥>에 그녀를 캐스팅했습니다. 김신록은 올해 초 드라마 <괴물>에도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펼쳤는데요. <지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사망 날을 선고받은 ‘박정자’ 역을 맡았습니다.

‘주명훈’ -김규백

<지옥>의 예고편에도 나와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1호 사망자 ‘주명훈’ 역을 맡은 배우는 김규백이었습니다. 김규백은 작년 영화 <반도>와 <오케이 마담>에도 출연하며 신 스틸러로 활약했는데요. 그보다 이전에는 영화 <기생충>에도 나왔었습니다. 주인공 ‘기택’의 반지하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취객 역을 맡았었죠.

‘이동욱’ -김도윤

김도윤은 2016년 영화 <곡성>에서 ‘외지인’과 대적하는 가톨릭 부제 ‘양이삼’으로 유명한 배우죠. 김도윤은 작년 영화 <반도>로 연상호 감독과 만났습니다. <반도>에서 김도윤이 맡았던 역할은 주인공 ‘한정석’의 매형 ‘구철민’으로 활약했었습니다. 김도윤은 <지옥>에서 ‘새진리회’의 추종자 집단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 역을 맡았습니다. 짙은 분장과 여태까지와는 다른 연기 변신으로 김도윤인 줄 몰라본 시청자들이 많았죠.

‘홍은표’ -박정표

<지옥>에서 말 그대로 ‘지옥’에서 온 발암 캐릭터, 형사 ‘홍은표’ 역을 맡았던 배우는 박정표였습니다. 사실 박정표는 천만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데요. 바로 2018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왕갈비 통닭’ 분점의 직원 중 한 명이었죠. 이후 홍은표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비밀의 숲 2> 등 다양한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습니다.

‘김광진’ -윤돈선

비록 비중은 적었지만 TV에 나와 ‘새진리회’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으로 ‘화살촉’의 린치를 받은 소설가 ‘김광진’으로 분한 배우는 윤돈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윤돈선 배우, 어딘가 낯이 익지는 않으신가요? 윤돈선은 <지옥>에게 월드 랭킹 1위 자리를 넘겨준 <오징어 게임>에서 달고나 게임의 탈락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참가자 역을 맡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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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경험하는 '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