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갔었는데…사람들이 못 알아보고 길에서 번호 따간다는 걸그룹 멤버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
사람들이 못 알아보고 헌팅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상함 표현
instagram@raina_57 / Youtube@RSchool J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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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가 길거리 헌팅을 고백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나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왜 자꾸 못 알아보고 번호 물어보세요. 자기소개라도 해야 하나”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업로드했다.
오랫동안 활동했던 레이나를 못 알아본 사람들이 번호를 물어보는 ‘헌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레이나는 황당한 심경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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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가 속해있던 그룹 애프터스쿨은 2009년 1월 15일 데뷔했다.
애프터스쿨은 ‘입학과 졸업’이라는 제도가 있어 멤버 변동이 자유로웠던 만큼 멤버 교체가 많았다.
데뷔 당시에는 멤버가 5명이었지만 2011년에 9명으로 늘어 현재까지 애프터스쿨 출신 멤버는 총 11명이다.
데뷔 이후 대중성과 화제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15년부터 활동을 멈췄고 사실상 해체됐다고 볼 수 있다.
레이나는 애프터스쿨 ‘너 때문에’ 활동 때 나나와 함께 합류했다.
특유의 가창력으로 합류하자마자 메인보컬을 담당하게 됐고 유닛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블루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레이나는 솔로 가수 활동 중이며 최근 뮤지컬 ‘또! 오해영’에서 오해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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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또! 오해영’은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0년 초연됐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도경의 오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로맨스다.
도경의 오해로 꼬여버린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연인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에서 두 오해영이 가진 결핍을 채워주고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성장 스토리로 재구성했다.
주인공들이 가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응원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힐링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꿈처럼’, ‘너였다면’ 등 원작의 인기 OST에 새로 탄생한 넘버를 더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완성했다.
이로써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뮤지컬만의 매력과 감성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사랑받았다.
instagram@raina_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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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는 뮤지컬 폐막을 앞두고 “‘또! 오해영’이라는 작품이 2022년의 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해영이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던 만큼 준비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고 그만큼 더 많이 고민하고 애썼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또! 오해영’은 5월 29일을 마지막으로 공연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