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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삼성 이재용, 뜬금없는 ‘남혐’ 논란에 최악의 상황 맞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캐릭터 공모전 진행

1등 수상자, 과거 남성 혐오 발언 논란

삼성 측 어떠한 해명도 없는 상태

서울신문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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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Twitter@_pu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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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개최한 ‘갤럭시 캐릭터 공모전’ 때문에 논란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1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캐릭터 공모전’의 대상자를 선정해 공지했다. 대상에 선정된 작가는 갤럭시와 S펜을 활용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우주복 입은 토끼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는 귀여우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었다.


대상 수상자의 작가명은 ‘돌푸릴‘로 과거 게임 전문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에서 ‘니 상자 흰흰파흰’을 연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Twitter@_pu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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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뜻밖의 논란이 생겼는데, 바로 돌푸릴 작가가 SNS를 통해 남성 혐오 발언을 했던 과거가 밝혀진 것이다.


그는 지난 2018년 SNS에 “웅엥웅 거림 고추 작아서 안 들리는데”라며 남성 혐오 표현이 담긴 글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연재하던 웹툰에 남성 혐오 발언을 남겨 조회수가 급감했던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수상자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논란이 커지자 돌푸릴 작가는 “욕하셔도 어쩔 수 없다. 이제 와서 사상검증을 해도 어찌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자신을 ‘페미‘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들 기세가 보이지 않자 “과거 ‘소추’ 발언은 사과하겠습니다. 이 말로 상처받는 분들이 계실 줄 몰랐습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Twitter@_pu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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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전혀 사과로 안 보인다”, “논란 있는 인물이 대상? 당장 박탈해야 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 혐오하는 작가 밀어주는 삼성?”, “애플로 갈아타라는 거죠?”, “GOS 이슈로 나락 가더니 이번엔 남성 혐오 논란”, “남성 혐오 심볼도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삼성전자 제품을 불매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떠한 해명도 내놓고 있지 않으며 홈페이지에 올라온 항의성 글도 실시간으로 삭제한 상태다.


몇몇 언론사에서도 기사가 발행됐지만 삭제 처리됐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여기가 중국이냐”, “대응할 의지가 없네”, “그냥 시간 지나면 사그라들 거라 생각하나 봐”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삼성 멤버스

삼성 멤버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편 이번 수상으로 돌푸릴 작가는 5,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다만 삼성전자가 해당 작가가 만든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삼성 측 공지에는 ‘서류 오류’, ‘표절’, ‘저작권 침해’ 등만이 수상 취소 사유로 명시돼있어 이번 논란은 수상 취소로 연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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