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안정환 부인이 급하게 병원 입원한 이유는 이랬다
안정환 부인, 이혜원
공황 장애로 병원 방문
25층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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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로 유명한 미스코리아 이혜원이 건강에 적신호가 왔음을 전했다.
이혜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25층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내고. 이젠 다시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있어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팔엔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 병원의 로고가 들어간 입원 팔찌가 끼워져 있다.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
이혜원은 “몸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그리고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죠. 얼마나 무서우면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 하나 할 정도로 말이죠. 그러고 나서 젤 생각나는 것이 주변 분들의 고마웠던, 감사했던 순간들 이더라고요. 그래요, 우리 후회는 말고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것처럼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보아요. 우리 그리고 서로 응원해 주세요. 아끼고 사랑만 해도 부족한 시간들이죠”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 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걸 다행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고 오늘도 또 굿나잇 해보렵니다!!! 뭐든 성공과 실패 사랑과 미움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걸 !!! 다시 한번 느낀!!! 조금은 시원해진, 가을이 오는듯한 가을의 문턱에서 생각해보는 소중한 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 마이갓 !!!!!! 이게 무슨 일입니까 ㅠㅠ #지금도 충분히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언니입니다. 힘내세요.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어요”, “언니~ 얼마나 놀라셨어요. ㅠㅠ 저도 공황장애가 있어서 알아요ㅜ 얼마나 힘드셨을지ㅜㅜ 검사 결과 좋아서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시길 기도할게요” 등 이혜원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배우 김성령과 구재이도 “안돼~아프지마~ 얼른 일어나~~??”, “언니 ㅠㅠ 건강이 최고. ㅠㅠ 이젠 아프지 마세요”라고 댓글을 달아 그녀의 건강을 걱정했다.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
앞서 이혜원은 이전에도 ‘공황 장애’가 있음을 알린 적이 있다.
지난달 20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이 있는 저는 지금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 무섭다”며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엘리베이터가 25층에 멈춰있는 모습과 함께 “잠시 이상이 생겼다. 인터폰으로 연락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영상 속 건물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고급 호텔의 엘리베이터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Instagram@leehyewon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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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혜원은 댓글 창을 통해 “나왔다”면서 “공항인지 공황인지”라며 너무 놀라 공황장애를 잘못 썼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어 “호텔 25층에서 너무 무서웠다. 아직도 닭살이 돋는다. 어른이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며 당시 놀란 마음을 생생하게 전했다.
한편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로 안정환과 지난 2001년 결혼했다. 2004년 딸 안리원 양을, 2008년 아들 안리환 군을 출산했고 최근 딸 안 리완 양이 뉴욕대 합격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