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걸그룹 멤버, 리조트 상속받은 남편과 결혼하더니…
걸그룹 ‘샤크라’ 멤버로 데뷔했던 이은
팀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
조용했던 이은 결혼 소식과 함께 복귀
시아버지 논란 속에 이혼 소식 전해
2000년 혜성같이 등장한 걸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룰라의 이상민이 프로듀싱 한 걸그룹 ‘샤크라’입니다. 당시 샤크라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실제 데뷔 65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는 S.E.S., 핑클, 베이비복스를 뛰어넘은 기록이었습니다. 특히 외모와 분위기로 캐스팅됐던 샤크라 멤버들의 미모는 숱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그중에서도 막내 이은(당시 활동명 은, 본명 이경은)은 비중이 적었지만 항상 센터를 차지하던 비주얼 담당이었는데요. 실제 그녀는 ‘샤크라 활동 당시 언니들의 배려로 항상 센터를 맡았다’라고 밝힌 바 있죠.
샤크라로 활동하던 그녀는 2005년 돌연 팀을 떠나 배우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탈퇴 1년 만인 2006년에는 에릭, 한지민, 엄태웅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드라마 ‘늑대’를 통해 복귀를 알리기도 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드라마는 촬영 도중 에릭과 한지민이 부상을 당하며 3화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런 그녀는 2009년 골프선수 권용과 결혼하며 사실상 은퇴를 하게 됐습니다.
결혼 이후 잠잠했던 그녀의 소식은 2014년 SBS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전해지게 됐습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2007년 젝스키스 장수원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 SBS ‘오! 마이 베이비’ |
이은은 “남편이 장수원을 통해 나를 소개해달라고 했다”라며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전했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은 1년여간의 연애 끝에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데요. 이에 대해 이은은 “천생연분 같은 남편을 만났다”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3대가 함께 모여사는 타운하우스가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타운하우스는 시아버지가 운영 중인 70만 평의 부지에 세워진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위치해있었죠.
출처 : 한경닷컴 |
그녀의 시아버지는 1980년~1990년대 신도시 개발 당시 레미콘 사업과 건설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권오영 씨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은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시집 진짜 잘 갔다”, “70만 평 리조트 상속자와의 결혼이라니”라며 부러움을 전했는데요.
이은 역시 남편과 슬하에 세 딸을 두며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드러냈죠. 하지만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이은의 시아버지가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떼먹었다는 의혹에 휩싸이게 됐는데요.
결국 그녀는 출연 중이던 ‘오! 마이 베이비’에서 하차했고 2016년 이혼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아이들 양육권은 남편에게 돌아갔으며 구체적인 이혼 사유나 재산 분할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은은 이혼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필 등 자신의 흔적을 깔끔하게 지웠는데요. 결혼 전에 운영하던 쇼핑몰 ‘으니’ 역시 여전히 복귀 소식이 없어 현재는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