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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사줄 만한 주식은?” 질문에 전문가들이 추천한 종목

어린이날 선물 대신 주식

미성년자 주식 계좌수 급증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 커져

네이버, 테슬라, 애플 등 추천

한 직장인은 최근 자녀를 위해 친척들에게 받았던 세뱃돈과 어린이날 용돈을 합쳐 주식계좌를 만들었다.


이처럼 자녀를 위해 주식을 사고 있는 부모가 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봤거나 투자시기를 아쉽게 놓친 부모세대가 자녀들에게 주식을 사주려는 것이다.


실제로 올 들어 미성년자의 주식 신규 계좌개설은 급증했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자기자본 상위 7개 증권사의 올해 1월 미성년자 신규계좌 개설건수는 8만 3,508좌로 집계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가 호황을 보였던 만큼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좌)뉴데일리경제

(좌)뉴데일리경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중에서 ‘테슬라’를 ‘어린 자녀에게 사줄 만한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이면서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업으로서의 강점까지 갖춘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애플’을 추천했다.


이에 KB증권은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카트 기기 생산과 음악, TV, 게임,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시행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도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자사주 매입은 시중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 부양 효과가 있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의료, 진단 기기 업체인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를 추천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노령화로 수요가 늘 것이고 오랜 업력과 안정적인 실적, 49년 연속 증가한 배당금 등도 장기 투자 시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율주행, 게임 등 신성장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를 언급했다.


그렇다면 미성년자 자녀에게 추천할 만한 국내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를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검색, 광고 등 주력 사업 부문을 넘어 콘텐츠, 클라우드, 커머스, 핀테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찍 국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기에 국내 규제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지만 경쟁사 대비 규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경쟁사인 ‘카카오’를 추천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이며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확장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추천한 삼성증권은 “’디지털화’는 더울 빨라지고 있고 많은 첨단 기기에는 첨단 소자가 필수적이라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반도체 제조 역량의 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하며 “전기차 배터리 수주 확대로 배터리 기업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도보적 아이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는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추천했다.


한편 미성년자의 주식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또 방문 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부모의 신분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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