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실패” 가수 싸이 슬림해진 모습에 의외의 반응 쏟아졌다
mbn |
가수 싸이가 최근 슬림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가운데 그의 팬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싸이는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sbs ‘미운오리새끼’ |
싸이가 올린 사진은 SBS ‘미운오리새끼’ 예고편을 캡처한 화면이었다. 이날 싸이는 방송에 스페셜 MC로 출연했고 싸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사진으로 담았다.
댓글 내용을 살펴보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체로 날씬해진 싸이의 모습에 실망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와 왜 이렇게 날씬하냐 ㅋㅋㅋㅋㅋ”, “자기관리에 실패한 거죠. 싸이 실망ㅠ”, “연예인들이 다들 그렇듯 활동 시작하면 다시 관리 시작하겠죠”라는 재미난 반응을 쏟아냈다.
싸이 sns |
이처럼 보통 연예인들의 경우 체중을 감량했을 때 자기관리에 성공했다고 표현하는 것과 달리, 싸이에게는 오히려 그가 살이 붙었을 때 반응이 호의적이고 살이 빠질 경우 ‘자기관리에 실패했다’라는 반응이 뒤따른다.
이는 평소 싸이의 육중한 몸매가 그의 상징과도 같았기 때문인데, 싸이는 통통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등의 공연에서 몸을 불사를 정도로 격정적인 댄스를 춰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아왔다.
싸이 sns |
싸이의 몸매에 대한 대중들의 모순적인 반응은 이전부터 이어져왔는데, 얼마 전에도 싸이가 보라색 셔츠를 입고 올린 사진에서 그의 뱃살 라인이 볼록하게 드러나자 싸이와 절친한 방송인 노홍철은 “요즘 부쩍 더 형 다워진 형. 자기관리 마법사”라는 댓글을 남겨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가수 현아·던·제시·크러쉬·스윙스·헤이즈 등이 속해있는 기획사 피네이션의 수장이며, 그가 기획한 첫 번째 보이그룹 TNX가 5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