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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싸운 적 없어” 불화설 휩싸였던 트로트 가수, 드디어 입 열었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

‘모 동료 가수와 싸웠다’ 가짜 뉴스

“임영웅과 싸웠나?” 손사래 치며 부인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instagram@mee_woon_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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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황당한 가짜뉴스에 해명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는 가짜뉴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찬원은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관해 이야기했다. 먼저 ‘톡파원 25시’ 홍상훈 PD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지만 끝내 갚지 않았다는 소문에 대해 “PD님 어머님이 너무 놀라셔서 ‘돈 빌렸나?’라면서 연락이 왔다더라. 그걸 믿으셨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제가 모 동료 가수와 크게 싸웠다는 뉴스를 몇백 개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임영웅과 싸운 적 없지?”라고 넌지시 물었고 그는 “없다. 이렇게 알고 있다”며 불화설에 손사래를 쳤다.


이찬원은 앞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임영웅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함께 출연한 강승윤이 허각과 나란히 우승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솔직히 허각 씨랑 경연 프로그램에서 붙어서 내가 이기는 상상을 해 본 적 있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instagram@mee_woon_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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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찬원은 “저도 임영웅 씨 꺾는 상상을 얼마나 많이 하는데. 임영웅 씨 이겨서 내가 1등 하는 장면이 꿈에도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찬원은 동료 트로트 가수 영탁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찬원의 신곡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영탁은 이찬원에 대한 섭섭한 감정이 있음을 털어놨다.


영탁은 “내가 찬원이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 2곡 정도 있다. 찬원이가 그 곡을 방송에서 거의 1절까지 불러 많은 사람이 알게 해놓곤 다른 분 노래로 앨범을 내더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영탁은 막상 이찬원의 곡을 들어보니 자신이 만든 곡보다 훨씬 좋더라며 “찬원이가 정말 현명하게 선택을 잘했다.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줬다.


이찬원과 영탁은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정도로 알려진 절친 사이다. 영탁은 이찬원의 집에 자주 놀러 가 SNS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instagram@mee_woon_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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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임영웅, 영탁은 모두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됐다. 당시 ‘미스터트롯’은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했다.


특히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학생이었다. 그는 영남대학교에서 경제 금융학을 전공했으며 휴학하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다.


그는 2020년 3월 14일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같은 날 임영웅은 1위, 영탁은 2위를 차지했다.


어린 시절 방송에 다수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불려온 이찬원은 학창 시절 KBS1 ‘전국노래자랑’에만 4번 출연했다. 그가 트로트 가수를 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영향이 크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가 꿈일 정도로 트로트를 좋아했지만 이찬원의 할아버지가 반대해 꿈을 접었다. 이찬원 또한 군대를 제대하고 전공에 맞게 직업을 선택하려 했지만 외할머니가 그의 마음을 돌렸다.


instagram@mee_woon_s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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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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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제 마음을 다시 붙잡아주신 분은 바로 외할머니다. 외할머니가 사시는 상주에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고 ‘찬원이가 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비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할머니를 위해 무대에 섰다. 예심 마지막 번호 499번이었는데 이때 1등을 하게 됐다. 때마침 ‘미스터트롯’ 예선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이찬원은 7월 5주차 아이돌 차트 평점 랭킹에서 25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8월 5일 아이돌 차트에 따르면 이찬원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집계된 평점 랭킹에서 22만 2454표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무려 25주 연속 1위 기록이다. 스타에 대한 실질적인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이찬원은 임영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좋아요'(2만 1772개)를 받았다.


한편 해당 차트 1위는 임영웅(54만 8854표)이었다. 임영웅은 ‘좋아요’에서도 가장 많은 5만 2621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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