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소식에 눈물 흘리던 배우 부부 충격 근황에 모두가 오열했다
박시은, 세 번째 유산 맞아
박시은, “입양 딸 위해 임신”
선한 행보 보였던 박시은 진태현 부부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
instagram@taihyun_zin |
배우 박시은의 남편으로 알려진 배우 진태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 잘 이겨내겠다”고 덤덤하게 슬픔을 표현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게도 당부를 덧붙였다.
그는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 자책만은 하지 말자”며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고생했다.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다. 사랑한다”고 말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앞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지난 7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 둘째 임신 소식과 유산 경험을 전한 바 있다.
박시은은 “1년에 3번이나 임신할 줄 몰랐다.”고 말하며 둘째를 임신하기까지 두 번 유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에 첫째를 유산하고 나서 아기가 2달 만에 너무 빨리 생겼다. 선생님이 자궁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생겨서 약했던 것 같다고 하더라. 심장이 뛰다가 멈춰서 아기를 보내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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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에서는 둘째를 임신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2세 성별이 최초로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사가 딸이라고 전하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특히 딸을 원했던 진태현은 격한 세리머니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반찬을 챙기러 집을 방문한 박시은 어머니에게 박시은은 둘째를 임신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
박시은은 앞서 2015년 진태현과 결혼 후 2019년에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의 보육원에서 딸 ‘박다비다‘를 입양한 바 있다.
박시은은 딸 다비다를 언급하며 “내가 낳아보지 않아서 다비다에게 어떤 사랑을 줘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그것 때문에 아이를 품고 낳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핏줄이 있어야 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진태현은 “태은이가 생기고 나서 다비다를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아껴주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에서 둘째 임신 후 베이비 샤워 대신 일일 카페를 열어 장애아동 수술비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일일 기부 카페는 팬들의 성원으로 오픈 2시간 만에 재료 소진으로 마감됐고 총 326만 2천 원이 모였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수년째 국내 및 해외 빈곤아동을 위해 정기 후원을 지속해오고 기금 마련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에게 꾸준히 생계비와 의료비를 전달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속된 선행을 펼치고 있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의 위로 댓글이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듣는 저희도 마음이 너무 아픈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가늠이 안 된다”, “기도하고 응원하겠다”, “태현님, 시은님 힘내세요. 더 많이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