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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수와…” 이상화가 평창 올림픽 경기 영상을 절대 보지 않는 이유

스피드스케이팅 레전드 이상화

평창 올림픽 경기 절대 보지 않는 이유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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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인 이상화가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평창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 김자인, 김성연이 출연해 스피드 스케이팅 레전드인 이상화와 ‘어게인 평창 특집’을 선보였다.

노는언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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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오랜만에 평창을 찾아 남다른 감회를 보였는데, 중학교 때 스키장에 단체로 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근육 포지션이 바뀔까 다른 운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 위원으로 나서는 이상화는 이번 동계올림픽 유망주르 500m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김민선을 뽑았다. 그는 김민선을 자신이 2007년에 세웠던 주니어 기록을 깬 선수라고 소개하며 “제 어렸을 때 모습과 흡사해요”라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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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500m를 꼽으며 “순발력이 좋았고 장거리가 약했다. 500m 타기 위해 1000m도 놓지 않고 했다”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평창 올림픽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마지막 평창 때 3연패한 줄 알았다”라고 언급했는데, 이에 이상화는 “나도 은퇴경기 금메달 딴 줄 알았다. 100m 뛰는데 금메달 딴 상상했다. 너무 우승에 목말라있었다”라며 “0.39차이로 메달이 갈렸지만 아쉬운 건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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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평창 올림픽 영상을 보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평창 꺼 (영상)은 안 본다. 내가 실수한 걸 아니까”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평창 올림픽 경기 당시 이상화는 마지막 코너에서 주춤하는 실수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느낀 속도와 욕심에 속도를 주체하지 못했다”라며 “훈련 때처럼 하지 못하고 한 발을 더 내밀어 스텝이 꼬여버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상화의 선수 시절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국가대표들은 마인드가 일반인들과는 다른 듯” “평창 올림픽 경기에서는 정말 금메달 따는 줄 알았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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