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보다 더 유명하다는 엄마, 알고보니 이사람이었다
일론 머스크 어머니, 메이 머스크
현재 모델 및 디올 앰배서더로 활동
한국 방문해 국내 패션 브랜드 의상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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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
최근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로 알려진 모델 메이 머스크가 화제되고 있다. 메이 머스크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웹3 포럼 2022’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이 머스크는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자신의 SNS 경험을 배경으로 한 연설을 했다.
메이 머스크는 “저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삶의 기회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시작한 덕에 제가 67살에 뉴욕 패션 런웨이에 설 수 있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전시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 머스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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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에 첫 방한한 메이 머스크는 “한국은 기술뿐 아니라 패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등 많은 분야에서 발전해 왔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메이 머스크는 캐나다-남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50여 년의 경력을 지닌 모델이다. 현재 74세의 나이인 메이 머스크는 여전히 손꼽히는 모델로 알려졌다. 그는 보그, 타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현재 메이 머스크는 모델뿐 아니라 작가, 영양학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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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1살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이혼했다. 이후 세 아이를 홀로 키웠으며 동시에 모델 활동 및 두 개의 영양학 석사 학위 보유, 회고록까지 출간한 슈퍼맘이다.
남편과 이혼 후 메이 머스크는 영양사와 모델로 꾸준히 일했지만 60세에 들어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염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흰머리와 짧은 머리를 당당하게 드러내면서 시니어 모델로 큰 주목을 받았다.
메이 머스크는 과거 “그저 모델을 계속하다 보니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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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처럼 메이 머스크는 67세에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됐다. 69세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역대 최고령 모델로 선정됐다.
그는 현재 디올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디올 의류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메이 머스크는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택했다.
메이 머스크는 글로벌세아그룹 에스앤에이와 정구호 크레이이티브 디렉터가 만든 ‘존스’의 의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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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머스크는 핑크색 정장을 입고 스니커즈를 신었다.
존스 측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가 한국에 온 만큼 한국 패션 브랜드 의상을 입고 싶어 해 존스 브랜드 의상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 머스크는 국내 의료가전업체 ‘세라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됐다. 세라잼은 메이 머스크를 모델로 내세워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