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탈 알바, 마사지사’ 팬들도 미처 몰랐던 할리우드 배우의 이전 직업

때때로 매스컴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재산은 그야말로 ‘억’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100억 대의 영화는 ‘저예산’ 취급을 받는 할리우드인 만큼 일단 한번 스타덤에 오르면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재산을 벌어들이곤 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스타들에게도 ‘올챙이’ 시절이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믿기 힘든 할리우드 스타들들의 과거 직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레리나

샤를리즈 테론

언제나 몸을 사리지 않는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첫 직업은 발레리나였습니다. 실제로 샤를리즈 테론은 발레라는 무용을 통해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배워 나중에 연기자 일을 할 때 좋은 발판이 되었다고 밝혔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19살이 되던 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발레리나의 꿈을 포기하게 되었고,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마사지사

니콜 키드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번, 골든글로브만 5번 수상한 명배우 니콜 키드먼은 17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불가피하게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니콜 키드먼은 마사지사로 일하며 배우 일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무명 생활을 금방 청산했던 덕에 마사지사로 오래 일할 필요는 없었죠.

인형 탈 알바

브래드 피트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 중 한 명인 브래드 피트는 무명 시절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생활한 것으로 유명하죠. 실제로 배우의 꿈을 품고 무작정 LA에 상경한 이후에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인형 탈 알바부터 스트립 댄서들의 리무진 기사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이렇게 모은 돈으로 연기 아카데미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체육 선생님

휴 잭맨

호주가 낳은 명배우, 휴 잭맨은 1994년 데뷔했지만, 2000년 영화 <엑스맨>에서 주연 ‘울버린’ 역을 맡기 전까지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습니다. 이 사이 휴 잭맨은 파티 광대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는데요. 영국에서는 1년 동안 짧게 체육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기자가 된 옛 제자와 시사회장에서 재회하자 바로 자신의 학생이었음을 알아본 훈훈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포르노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탈리아 종마>

영원한 록키, 실베스터 스탤론도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훗날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줄 <록키>의 각본을 팔았을 당시 그에게는 불과 100달러 남짓만 남아있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죠.

실베스터 스탤론은 무명 달러 시절 사자 우리 청소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배우인데요. 그보다 더 신기한 이력은 바로 실베스터 스탤론이 포르노 배우로 일했다는 것이죠. 이 포르노 영화는 후일 실베스터 스탤론이 명배우가 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 종마>라는 이름으로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목수

해리슨 포드

미국의 국민 배우이자 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리슨 포드에게도 암흑기는 있었습니다. 1977년 지금의 해리슨 포드를 있게 한 영화 <스타워즈>에 캐스팅되기 전, 해리슨 포드는 단역 배우로만 겨우 전전하던 목수였는데요. 우연히 조지 루카스의 의뢰를 받으며 그의 집에서 목수 일을 하다 <스타워즈>의 대본 리딩을 도와주며 그대로 주인공 ‘한 솔로’ 역으로 발탁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