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얼짱’으로 한 획 그었다는 일반인 여성, 이런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얼짱 출신 유튜버 유혜주
승무원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임신
과거 ‘얼짱시대’ 박지호와 열애하기도
유혜주 싸이월드 / instagram@r_yuhyeju |
instagram@r_yuhyeju |
지난 3일 얼짱 출신 유혜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하와이에서 임테기를 해봤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유혜주가 남편과 하와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영상 중반 유혜주는 임신 테스트기를 했고 그 결과는 두 줄이 나와 임신했음을 밝혔다.
유혜주 남편은 영상에서 “혜주가 계속 복통이 있었다”고 말했고 유혜주는 “혹시나 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youtube@리쥬라이크 LIJULIKE |
유혜주 남편은 “깜짝 놀랐다. 근데 (유튜브를) 찾아보니까 배란일에도 두 줄이 나올 수 있다고 해서 이틀 후에 다시 (테스트기를) 해볼 건데 저 지금 살짝 행복회로 돌리고 살짝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유혜주는 아닐 수도 있다면서도 “(여행) 출발하기 전에 배란통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산부인과) 병원을 갔다. 배란이 진행된 상황이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검사를 한 번 해보겠느냐 했지만 굳이 혈액검사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 근데 여기 와서 약간 속이 너무 안 좋고 멀미를 많이 했다. 그냥 잔잔하게 멀미가 계속 깔려 있었다. 컨디션도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라며 입덧 증상이 있음을 밝혔다.
instagram@r_yuhyeju |
또한 유혜주는 “제 주변에서 저한테 혹시 임신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진짜 많았다. 자기가 꿈을 꿨다더라. 태몽을 꿨다고. 내 친구가 큰 잉어 세 마리를 물에서 잡았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기억이 없다. 근데 어제 그 꿈은 꿨다. 무지개 엄청 많은 거 보는 꿈. 그거 하와이라서 그럴 수는 있다. 내가 계속 그걸 봐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혜주의 임신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저 엄마가 됩니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사실로 밝혀졌다.
그는 이어 “(결혼 후) 몇 년 만에 이렇게 또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떨리고 설렌다.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날 아기 천사가 찾아온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태명이 로하다”라며 임신 사실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코미디TV ‘얼짱시대 5’ |
instagram@r_yuhyeju |
한편 부산 레전드 얼짱이라 불리며 코미디TV ‘얼짱시대 5’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유혜주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승무원 남자친구와 2018년 결혼 발표 후 2019년 결혼식을 올렸다.
과거 함께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얼짱 출신 사업가 박지호와 오랜 연인이었으나 2017년 결별을 공식화해 두 사람을 응원하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결별 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 역시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미남 승무원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졌으며 유혜주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지만 만나다 보니 좋아졌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유혜주 부부는 본래 운영해왔던 쇼핑몰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