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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차트에 결혼까지 승승장구하던 트롯가수, 충격적인 과거 공개했다

가수 박군, 특전사 출신

17년 전 사진 공개해 눈길

지금과 사뭇 다른 비주얼

instagram@parkkoon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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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이 충격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26일 박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7년 만에 만난 동기^^ 17년 만의 동침^^”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특전사 시절 동기와 17년 만에 재회한 사진과 함께 “운동도 시켜주고 태닝도 시켜주고 물회도 시켜주고 구경도 시켜주고 캠핑도 시켜주고 고마워 종민아^^”라고 반가움을 전했다.


특히 박군은 17년 전 특전사 시절 자기 모습을 담은 과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박군은 까까머리에 까무잡잡하게 탄 피부를 한 풋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han_you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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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17년 이어져 온 특전사 우정 멋져요” “포스가 대단하셨네요” “까까머리 박준우 너무 귀여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군은 현재 나이 37세이며 과거 15년간 직업 군인으로 근무하다가 2019년 싱글앨범 ‘한잔해’로 데뷔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알려진 그의 사연은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박군은 중2의 나이에 암 말기 판정받은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온갖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instagram@parkkoon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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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을 하면 장학금이 70만 원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르바이트하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 전교 1등과 함께 학생회장도 했지만 병원비가 급한 상황이다 보니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직업군인 특전사를 지원했다.


어머니를 위해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하던 22세 박군은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며 삶의 목표를 잃어버렸다.


노래로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은 박군은 특전사로 15년을 복무했으며 4년만 더 군 생활을 하면 전역 후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찾아 가수에 도전했다.

instagram@parkkoon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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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han_you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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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0년 SBS ‘트롯신이 떳다2’에서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트로트 가수로써 크게 인지도를 올렸고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을 통해 활약했다.


한편 박군은 그룹 LPG 출신 한영과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영은 박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른 곳에서 제 이야기하지 않고 내 바닥을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았다. 서로에게 기대며 마음이 확 열렸고 감정이 깊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3위 모델 출신으로 2005년 걸그룹 LPG로 데뷔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로는 배우로 전향해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사랑’을 통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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