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일 줄 몰랐죠? 여배우들이 당한 애인의 집착, 상상 초월합니다
전남친의 집착 당한 연예인
배우 고은아의 전 남자친구
가수 간미연과 문희준
배우 유인나와 구남친의 엄마
연애를 시작하면 서로 다른 성향과 생각에 자주 부딪히곤 하는데, 이는 연애 스타일의 차이에서도 마찬가지죠. 누군가는 자유로운 연애를 원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구는 상대와 모든 일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이도 있는데요. 하지만어느 쪽이든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올바른 연인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 사랑이란 말로 포장된 집착은 언제나 건강한 관계를 방해하는 문제인데요. 하지만 지금도 연인의 과도한 구속과 집착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이에 오늘은 과거 연인에게 심각한 집착을 겪은 여자 연예인들의 일화를 살펴볼 텐데요. 이들의 에피소드에서 혹시 나의 관계에도 문제가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배우 고은아 전남친
의처증에 바람까지
최근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는 배우 고은아는 과거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출연해 소유욕과 집착이 심했던 연예인 전 남자친구와 관련한 일화를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요. 이에 그녀는 “내 휴대폰에 있는 남자 이름을 다 적어가 직접 전화했다. ‘고은아를 왜 만나냐’라고 말했고, 일로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전화를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톡 쏘다> |
이 때문에 당시 그녀는 일로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간접적인 피해를 미쳐, 곤란에 처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자신도 당시 어린 나이었던 고은아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많이 사랑해서 그랬을 거란 생각에 쉽게 그를 끊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훗날 정작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자신의 의심 등 연애 고민을 상담해 주던 여사친과 오히려 바람이 났기 때문이었죠. 흔히 바람기가 심한 사람이 오히려 의처증에 걸리기 쉽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고은아가 딱 그런 케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한편 이 일화를 들은 MC 김숙은 “우리가 아는 분이시잖아요”라며 슬쩍 고은아의 대답을 떠보는데요. 난처한 고은아는 “배우는 아니고 가수”라는 정도의 말로 마무리했지만, 해당 에피소드는 이후 많은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의 갖은 추측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강심장> |
간미연, 예능에서
깜짝 구남친 폭로
과거 5인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에서 비주얼과 메인보컬을 담당했던 간미연은 1세대 걸그룹 멤버 중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가수로 많은 인기를 구가했는데요.
그런가 하면 과거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그녀는 베이비복스로 활동할 당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와 교제를 한 적이 있다며 과거 연애사에 대해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에 ‘그 남자의 독특한 사랑법’이란 제목으로 이어나간 그녀의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이었죠.
또 간미연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같은 시기 활동했던 ‘GOD’의 데니안은 자신도 아는 이야기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주변의 다른 연예인들도 귓속말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이 연출돼 그녀의 발언은 더욱 큰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교제했던 남성은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였다고 설명했는데, 그는 평소 집착이 강한 성격으로 교제 중 그녀의 모든 남자 동료를 경계했다고 언급합니다. 이에 당시 간미연은 남자 동료들의 전화번호를 전부 삭제했다고 하죠.
그러던 중 남자친구 어머니는 그들의 연애 반대하며 간미연에게 헤어질 것을 권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결국 간미연은 그에게 이별 통보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자친구는 그녀를 차에 태운 채 한강에 뛰어들려는 퍼포먼스를 보였다는데요.
이후 남자친구의 이러한 집착은 갈수록 심해져서 그녀가 전화 연락을 받지 않으면 도시가스 관을 타고 올라와 그녀의 집 창문을 두드렸고, 또 다른 날엔 숙소 앞에서 기다리다가 그녀를 차에 태운 뒤 고속도로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는 등의 행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 |
한편 간미연이 방송 중 과거 남자친구와의 일화와 심경을 토로하자 같은 베이비복스 멤버였던 심은진은 “근데 여기 거의 다 알고 있지 않나요?”라고 언급했는데요.
사실 간미연은 직접적으로 상대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다른 예능에 출연한 HOT 출신 문희준이 간미연에게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하지 말라는 식의 발언을 일삼아 오히려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기정사실화됐는데요. 또 그는 타 예능에서도 “우리 어머니는 국 끓일 때도 간을 안 봐요”, “간간이 재미있어요” 등의 발언으로 과거 일을 들추곤 했습니다.
<77억의 사랑> |
배우 유인나의
마마보이 전남친
배우 유인나는 전 남자친구도 아닌, 전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심각한 집착을 당한 경험이 있는데요. 유인나는 과거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 ‘마마보이’에 관한 주제가 나오자 자신이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당했던 일화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MC 유인나는 “이건 마마 보이라 해야 하나. 그 남자친구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는데요. 하지만 이어 그녀는 “근데 그분의 어머니께서 처음에 밥을 함께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아들에게) ‘애기’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다소 당황스러웠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할 때 그의 어머니는 유인나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때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우리 애기 운전하니?”, “지금 몇 km로 운전하니” 등 사소한 문제들을 계속해서 물어보아 이들의 만남을 방해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그녀는 유인나에게 경고와도 같은 발언을 남기는데요. 이에 유인나는 “(어머니께서) ‘우리 애기가 좋다고 하면 나도 너무 좋지만, 만약 우리 애기 힘들게 하거나 상처 주면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 괴롭힐 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누가 봐도 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더라”라며 ‘마마보이’ 남자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