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었어?” 2번 결혼·2번 이혼한 배우 부부가 공개한 딸의 정체
나한일♥유혜영, 딸과 가족여행
배우 활동 중인 딸 나혜진
부모에 ‘우이혼2‘ 권유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나한일과 유혜영이 딸 나혜진과 함께하는 33년 만의 첫 가족여행을 떠나 셋 만의 좌충우돌 제주도 여행기를 펼쳐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안긴다.
이혼 후에도 서로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예능인만큼 최근 청신호를 밝힌 나한일과 유혜영의 에피소드가 화제다.
그동안 촬영이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간 적은 있지만 단 한 번도 가족 셋만이 떠난 적은 없었기에 첫 가족여행의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올레TV ‘출중한 영화‘ |
나혜진은 빼어난 미모와 스타일은 물론 말투와 성격까지 엄마 유혜영과 똑 닮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나한일과 유혜영의 유전자와 끼를 물려받은 나혜진은 2005년 연극 ‘순정만화‘로 데뷔해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시카고 타자기‘ 등과 영화 ‘롤러코스터‘, ‘족구왕‘ 등에 출연한 배우라는 것이다.
특히 나한일과 유혜영의 ‘우이혼 2’ 출연 결심이 딸의 권유였음이 밝혀지면서 딸 나혜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혜진은 성인이 된 후 부모님과 다 같이 방송에 출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부모님의 ‘재결합’ 이야기가 나온 뒤 의미 있는 가족여행이 되기 위해 함께 했음을 털어놨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
제주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실감이 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딸 나혜진이 어릴 때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에 미안했던 나한일의 노력에 점차 웃음을 짓게 했다.
반면 유혜영은 딸 나혜진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해 딸의 눈물을 터지게 했다.
저녁 식사 중 나한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순간 나혜진은 엄마에게 아빠에 대한 감정을 물어봤고 유혜영은 식사 전 셋이 산책할 때 나한일이 “우리는 가족이잖아”라고 했던 말을 꺼내며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유혜영은 이혼으로 인해 힘들었을 딸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이에 눈물을 쏟은 나혜진은 “엄마는 최선을 다했다”고 오히려 엄마를 위로해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을 감동케 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
한편 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나한일의 오랜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하여 이듬해 딸 나혜진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 9년 만인 1998년 합의 이혼했으며 2002년 극적으로 재결합하여 행복한 삶을 기대했으나 2009년 나한일이 100억 원대의 불법 대출과 사기 혐의 등으로 두 번의 징역을 살며 2015년 다시 이혼했다.
유혜영은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당시의 심경에 대해 “다시 잘해보자 했는데 똑같았다. 사업 투자하지 말랬는데 들리지도 않나 보더라“라며 나한일의 사업 투자 등으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있었음을 밝혔다.
나한일은 이혼 후 옥중에서 전 연인이었던 정은숙과 혼인신고를 올렸으나 2020년 나한일의 빚이 해결되지 않아 폐 끼치고 싶지 않다며 이혼했으며 현재 유혜영과 재결합의 뜻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