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스캔들 터졌던 ‘1세대 아이돌’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 공개됐다
5년 차 부부 박준석♥박교이
과거 러브스토리 공개돼
“사귄 지 일주일 만에 청혼”
출처: 태사자 / instagram@cocoerin_kyoi |
출처: 태사자 |
1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NRG 노유민, 천명훈 그리고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이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태사자 멤버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NRG 멤버들이 걸그룹과 소개팅한 일화 등 두 그룹이 활약하던 시절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공개된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태사자 박준석의 러브스토리였다.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그가 “사귄 지 일주일 만에 청혼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것이다.
해당 이야기가 확산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가 방송에 출연해서 밝힌 일화 역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 instagram@cocoerin_kyoi |
두 사람은 영화 ‘터널’의 시사회 현장에서 서로 옆자리에 앉으며 처음 만났다.
영화가 시작된 후 아무도 울지 않을 법한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박준석은 얼른 눈물을 닦다가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박교이 역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 그래도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신경이 쓰이고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감정선까지 자신과 같다는 생각이 들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뇌리에 박히며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박준석은 이후 진행된 뒤풀이 현장에서 대뜸 고백을 날렸다.
출처: SBS ‘백년손님’ |
그의 직진 고백을 들은 박교이가 깜짝 놀라서 자신을 아냐고 묻자 박준석은 앞으로 알아가면 된다며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박준석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인데 무슨 용기가 나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이를 들은 박교이는 그의 돌직구 고백이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며 “미친놈인 줄 알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면식이 없던 사람이 계속해서 들이대니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끊임없이 거절했지만, 몇 번 대시 후 포기할 줄 알았던 그가 꾸준하게 마음을 드러내며 다가오자 박교이도 결국에는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출처: 더웨딩 |
한편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1997년 태사자로 데뷔한 박준석은 ‘귀공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이목구비를 지녀 팀 내 비주얼을 담당한 바 있다.
뛰어난 미모 탓에 활동 당시 핑클의 멤버였던 이효리와 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2001년 태사자가 해체된 이후로는 배우로 전향해 2003년부터 연기자의 길을 걷는 중이며 현재 아내 박교이가 대표를 맡은 연예 기획사 ‘크리에이티브꽃’의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