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닮았다는 여가수의 친오빠, 어마어마한 재력까지 공개됐다
EXID 솔지 오빠 공개
이제훈 닮은 꼴 훈훈한 비주얼
현재 식당 9개 운영 중
SBS 판타스틱패밀리, instagram@soul.g_heo |
SBS 판타스틱패밀리 |
이제훈 닮은 꼴로 알려진 EXID 솔지의 오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에는 솔지와 솔지의 오빠 허주승이 출연했다.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부터 눈길을 끈 허주승을 본 패널들은 그의 가족이 배우 조승우, 손호영, 이제훈, 이정진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바나나컬쳐 |
하지만 허주승은 “동생이 스타 교수이며 올해 데뷔 17년 차의 가수”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춤과 노래를 잘했다. 관련 영상이 3천만 뷰나 된다. 동생은 8년의 무명 시간을 보냈다. 대한민국 3대 보컬이다”라고 자랑했다.
허주승은 자신에 대해 소개도 했다. 그는 “식당 9개를 운영하는 책임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업상 매일 양복을 입는다는 그는 “동생이 양복을 선물해줬다”며 자기소개 마지막까지 동생의 칭찬을 늘어놓았다.
솔지도 오빠를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그는 “가수 시작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는데 오빠가 보컬학원 첫 등록비를 내줬다. 내가 가수가 된 건 오빠 덕이다. 처음으로 돈 벌면 꼭 첫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며 말했다.
SBS 판타스틱패밀리 |
다정한 남매 면모를 보여준 두 사람은 마침내 패널들 앞에 등장했다.
솔지와 허주승은 ‘피는 못 속인다’라는 말처럼 뛰어난 가창력으로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보던 양희은은 “서로 다른 음색이 빚어낸 찐남매 하모니다”라고 극찬했다.
무대를 마친 솔지는 “몇 년 전 제가 몸이 안 좋아서 활동을 오래 쉬었었다. 어느 날 오빠가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제 앞에 와서 오열했다. ‘네가 왜 아프냐? 오빠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때 저도 눈물 날 것 같았는데 그냥 ‘왜 그래. 술 깨’라고 하고 지나갔다. 오빠가 표현은 안 하지만 나를 속 깊이 생각한다는 거에 고마웠다”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앞서 솔지는 갑상샘 기능 항진증을 앓았다. 이에 따라 안와감압술도 받았다. 투병으로 2년 동안 쉼을 가져야 했던 솔지는 현재 완치 후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의 실용음악보컬과 교수로 임용되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첫 솔로 콘서트 ‘퍼스트 레터’를 진행,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