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영화 홍보 위해 예고됐던 뉴스 출연 취소한 진짜 이유
이정재 뉴스룸 출연 취소
“집중호우 보도가 우선”
훌륭한 선택에 감탄 쏟아져
MHN스포츠 / 영화 ‘헌트’ |
Youtube@AOMGOFFICIAL |
배우 겸 감독 이정재의 영화 ‘헌트’가 10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둔 영화 ‘헌트’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본인이 각본, 연출, 주연까지 모두 맡은 작품이며 절친한 배우 정우성과의 23년 만의 동반 출연작이기까지 한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이정재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많은 예능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열혈 홍보를 하였는데 개봉을 하루 앞둔 9일 저녁 예정되었던 JTBC ‘뉴스룸’의 출연을 돌연 취소했다.
연합뉴스 |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 예정이었던 이정재의 JTBC ‘뉴스룸’ 출연이 취소된 이유가 밝혀져 누리꾼이 박수를 보냈다.
9일 영화 ‘헌트’ 측이 “오늘 예정됐던 이정재 감독의 JTBC ‘뉴스룸’ 초대석 출연은 집중호우 관련 상황의 우선 보도를 위해 취소됐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저녁 7시 50분 ‘뉴스룸’에 출연해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헌터’에 관한 얘기를 비롯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작품을 만드는 것만큼 홍보에 각별한 신경을 썼던 이정재가 개봉을 하루밖에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보다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했기에 많은 누리꾼이 그의 행보를 지지했다.
Instagram@from_jjlee |
그가 ‘뉴스룸’에 출연해 홍보하려고 했던 영화 ‘헌트’는 첩보 액션드라마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에 직면하는 스토리다.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뷔작이기도 한 해당 작품은 평론가들에게 호평받으며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개봉 전부터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stagram@from_jjlee |
연합뉴스 |
한편 집중호우 관련 보도가 필요한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은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오늘도 강한 비가 예고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8일 내린 폭우는 80년 만의 엄청난 폭우로 9일과 10일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