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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이미자 잇는 트로트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약사 출신 가수 주현미

중앙대 약학대학 졸업

과거 약국 운영하기도

온라인 커뮤니티

KBS2 연중라이브

가수 주현미반전 과거가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KBS2 ‘연중 라이브’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의외의 학력을 가진 스타’를 다뤘다. 이날 주현미는 4위에 안착했다.


MBC 강변가요제 출신인 주현미는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3년 만에 KBS 가요대상을 받은 그는 ‘이미자를 잇는 트로트 여왕‘으로 평가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주현미에게 반전 모습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학력이었다. 주현미는 중앙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가수가 되기 전에 약사로 일했다고 한다.


약국을 개업하기도 했었던 주현미는 과거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약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약대에 들어간 것은 엄마 때문이다. 엄마가 능력을 키워 사회 활동을 하라는 말을 해 약사를 하게 됐다. 그리고 집안의 가장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약국 운영이 잘되지 않았다. 수줍음을 많이 타고 사업 수완이 없었던 주현미는 원리 원칙을 고집해 손님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KBS2 연중라이브

아픈 증상과 상관없이 막무가내로 약을 달라고 하는 손님들에게 주현미는 “그럴 수 없다”며 약을 주지 않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추천했다고 한다. 결국 손님들 사이에서 ‘별난 약사’라는 별명만 얻고 망하게 된 주현미는 약국을 폐업했다.


원래 주현미의 계획은 약사로 일을 하면서 돈을 벌다가 동생들이 학교를 모두 졸업하면 다시 약학 연구원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다고 한다. 자신이 연구원이 될 줄 알았다던 그는 “가수가 안 됐으면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말을 남겼다.


약사로는 잘 안됐지만 가수로는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주현미는 1981년 중앙약대 음악그룹 인삼뿌리 2기로 1981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여했다. 당시 장려상을 받은 그는 ‘약사 가수‘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TV조선 미스터트롯

Youtube@주현미TV

장려상을 받은 뒤에도 약사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1984년 작곡가 김준규와 같이 메들리 앨범 ‘쌍쌍파티’를 발매했다. 이 ‘쌍쌍파티’는 300만 장이 팔릴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다.


‘쌍쌍파티’로 인기 가도를 달린 주현미는 이 기세를 바탕으로 1985년 본인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한다. 바로 ‘비 내리는 영동교’이다.


이 곡으로 주현미는 ‘약사 가수’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졌다. 그렇게 85년 가요계를 뒤흔든 그는 가수로서 생활이 안정되자 약사 일을 접었다.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주현미의 반전 학력을 뒤늦게 알게 된 누리꾼들은 “헉 대단하시네. 약사에서 가수가 되다니”, “약사하려면 공부 엄청 잘해야하는데…”, “역시 될 사람은 된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한편 주현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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